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부산갈매기, 평창을 향해 춤 날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8. 2.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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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무용단과 전 관객이 함께 신명난 한판 놀이 무대 꾸며

2018평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400여 개의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이하 아트온스테이지)’을 진행 중에 있다. 아트온스테이지는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4개의 공연장에서 매일 11~12회의 공연이 진행되며, 매회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며 극찬을 받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무형문화재인 동래고무, 동래한량춤의 예능보유자가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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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예술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용 공연

2018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에서 문화예술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예술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사)한국무용협회 부산광역시지회 부산무용단은 무용의 발전 및 무용가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국제적 무용예술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1963년에 결성된 단체이다.

본 공연은 40여명의 출연자들이 참여하며 동래고무, 학춤, 동래입춤, 장고춤, 지전춤, 동래한량춤, 부산시민대동춤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만난다. 동래고무는 고려시대 초기 궁중여악을 관장했던 교방청 여기들에 의해 행해졌던 향악정재의 하나인 무고가 동래관아의 교방으로 전하여 전래되었던 북춤의 일종이다. 이번 동래고무는 화려함과 웅장함 그리고 다양한 동선과 움직임 등을 재구성하여 흥과 멋스러움을 강조하였다. 동래한량춤은 양반들이 일상생활 속에서의 멋과 여유로움을 즐기며 추었던 춤으로서 춤의 형태는 동래덧배기춤이 그 바탕이 된다. 특히 온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문화가 발달했던 동래 지방에서 행해진 춤과 노래는 일반 서민의 대중적 수준을 넘어 예술적 차원에 까지 도달한 부산지역 대표적인 민속춤 중의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부산시민대동춤은 일반시민을 위한 춤으로 민족적 주체성을 가진 한국의 전통적인 민요와 춤사위로, 특히 우리 지역의 토속적인 춤사위에 뿌리를 두고 만든 건전한 단결무용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올림픽-강원도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2018.com)에서 볼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은 무료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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