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홍준일 논객

속초시,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 12일 개막

세널이 2018. 10. 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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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능선과 골짜기, 계곡마다 오색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단풍절정기에 「제53회 설악문화제」가 10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속초 향토문화 대표축제이자 시민화합축제인 설악문화제는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란 슬로건으로 다양한 거리공연·전시·체험행사를 추진한다.

13(토) 오후 8시 개막식에서는 특설무대에서 사전공연으로 시립합창단 공연, 일본 요나고시 가이나 축제의 댄스 스튜디오 JAM팀의 민속행사와 문화상 시상이 진행되고, ‘백두산’, ‘노브레인’ 등 락 밴드가 참가하는 국제 락 페스티벌이 올해 처음 열린다.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 주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는 총 52팀 3,000여명이 참가하여 3일간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참가단은 국내외 문화예술인과 공연단, 중·고등학교 동아리, 각 주민센터와 시민이 참가하여 시대 변천의상, 동화․영화 속 의상 등을 착용하고 단체 플래시 몹과 같은 화려한 율동과 몸짓으로 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기획행사로 진행되는 도내 18개시군 다문화 가족들의 노래와 전통문화로 꾸며지는 ‘강원도 다문화 가족한마당’과 청소년 동아리 45개팀이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숨은 끼를 연출하는 ‘청소년 거리문화축제 발악’이 펼쳐진다.

또한, 금년 처음 선보이는 설악산 흔들바위와 육담폭포 구름다리 배경화를 설치하여 입체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트릭아트로 만나는 설악산’이 준비되어 이색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개동 주민자치센터의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펼치는 ‘속초시민한마당’ 행사는 오징어할복대회, 줄다리기, 전통떡메치기, 한궁대회, 주민자치센터 공연동아리 경연을 비롯하여 올해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제안하여 진행되는 ‘북청 물장수 달리기’ 대회가 신설되어 시민·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또한, 속초시 전통·문화계승 발전과 지역문화예술 저변화를 위해 ‘속초사자놀음’, ‘속초도문농요’, ‘속초돈돌날이’, ‘속초아리랑’ 등 속초무형유산 공개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속초관광수산시장 먹거리축제’, ‘2018 시민건강체험 한마당’, ‘과학 싹 잔치’, ‘생명사랑 연합캠페인’ 등으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게 준비되었다.

마지막 날인 14일(일)에는 3차 거리퍼레이드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속초시민한마당과 거리퍼레이드 시상으로 전 출연자 및 시민·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축제를 마무리 하게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설악문화제가 지역 고유의 최대 향토축제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시민과 관광객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53회 설악문화제 행사장인 설악로데오거리 일원(수복탑~서독약국~청학사거리~구 신라예식장)을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통제하며, 행사 사고예방과 안전을 위해 의료·교통·경비·안전요원을 배치한다.

환자발생 시 응급처치를 위한 간호사 배치와 주요 거점 진·출입로에 경비용역을 배치하며, 거리퍼레이드 진행 시 각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행사진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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