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속초시,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세널이 2017. 10. 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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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10.26~29. 속초의 산, 바다, 호수를 달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여일 앞둔 시점에 강원도 전체의 준비상황을 가늠하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국제대회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가 이번 주 26일~29일까지 속초에서 열린다.대한민국 최초로 열리는 팬아시아 해쉬대회는 5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해 즐기는 비경쟁 런닝대회로 속초시를 비롯한 평창, 인제, 고성 등 강원도 구석구석을 누비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국제 대회이다.

특히 속초시는 설악산과 호수, 바다, 온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번 해쉬대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속초시가 세계적인 관광지임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하였다.

거의 유례없는 단기간 외국인관광객의 대거 방문에 대비해 깨끗한 속초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대회장 주변 도로와 교통시설물 재정비, 가로환경정비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첫째로 숙박업, 음식점 등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중요한 역할임을 상기시키고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개최지 선정 이후 서비스업 종사자 및 시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외국인 손님맞이 홍보활동을 펼쳐 관내 음식점의 경우 외국어 메뉴판 비치, 좌식 테이블 설치와 숙박업은 온돌문화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침대 설치 등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불편사항을 최소화하였다.

또 시는 그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D-100일, D-30일 기념 ‘해쉬 이벤트 런’행사도 개최해 대회 붐 조성 및 홍보에도 온 힘을 쏟았다.

더불어 해쉬대회를 통한 준비된 관광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하였다.

청초호 유원지에서 야간형 이벤트 ‘빛의 놀이터, 청초호’(26일~27일, 오후 6시~10시), 한류문화 열풍의 드라마 OST와 K-POP을 접목한 음악공연 ‘한-뉴(韓-New)페스티벌'(26일, 오후 7시~10시),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 축하 이벤트 그리고 가을정취 가득한 ’2017 속초 국화전‘ 등 다채로운 축제를 펼친다.

대회의 주요일정으로는 26일(목)에 전야제 성격의 붉은색 상하의를 입은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시가지(엑스포타워~설악․금강대교~로데오거리~엑스포타워)를 행진하는 “레드 드레스 런”이벤트와 종합경기장에서 해쉬바자회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27일(금) 오후 5시부터 사전붐업 프로그램으로 치어리더공연을 시작으로 이병선 속초시장의 환영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축사, 각국에서 온 해쉬클럽장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웰컴 파티 등이 열린다.

폐막식이 개최되는 29일(일) 오후 7시 30분부터 2019년 팬아시아 해쉬 개최지가 발표될 예정이며, 폐막선언 후 페어웰(Ferewell) 파티가 진행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대거의 외국인 관광객 방문에 대한 준비는 곧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큰 행사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맞이에 대한 우리시의 가능성을 보여줄 기회이며,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쉬 대회는 193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동과 친목 도모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70개국 4,700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 내용은 평지,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눠 진행되는 비경쟁 달리기 운동으로 영국 놀이인 ‘토끼와 사냥개’처럼 선두그룹(토끼)이 먼저 출발하고 이어 잔여그룹(사냥개)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표식을 보고 길을 찾아가는 고유한 전통이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 조직이다.

격년제로 지역별 대회(PAN ASIA HASH)와 세계 대회(INTER HASH)가 개최되며, 홀수년도에는 지역별 대회가 짝수년도에 세계대회가 열린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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