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양구, 뜨거운 열기 자랑한 ‘배꼽가요제’ 1차 예심

세널이 2017. 7. 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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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뜨거운 열기 자랑한 ‘배꼽가요제’ 1차 예심22일 1차 예심에 200여 명 참가.. 2차 예심 진출자 43명 선발



제10회 ‘청춘 양구 배꼽축제’의 ‘배꼽가요제’가 예심에서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지난 22일 오후2시 양구읍 서천 변 레포츠공원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배꼽가요제’ 예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0여명의 참가자들과 500여명에 이르는 응원단, 그리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배꼽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인 양구에서 펼쳐지는 여름 대표축제인 배꼽축제에서 올해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이는 배꼽가요제는 (사)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배꼽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양구군과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이날 ‘배꼽가요제’ 예심현장에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다양한 연령층의 2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노래 실력과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예심에서는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의 슬로건에 걸맞게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음에 청춘을 품은 참가자 200여 명 중 43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었으며, 본선 당일 열리는 2차 예심을 통해 다시 한 번 본선을 향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배꼽축제의 연출기획자이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조직위원장인 김종원 총감독은 “전국규모의 가요제로 개최되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가요제 예심에 참여해 어느 가요제보다 열기가 뜨거웠다.”며 “실제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과 개인기, 무대 매너,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한 참여자들이 무대에 오르는 배꼽가요제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A씨는 “아내에게 프러포즈도 제대로 못한 채 이 곳 양구까지 시집오게 했는데, 결혼 10년 만에 반지 선물과 함께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명숙의 ‘노란 샤스의 사나이’로 예심 무대에 오른 B씨 역시 “지금은 몸이 많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남편이 최고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본선 진출에 대한 각오를 선보였다.


이번 배꼽가요제는 총 1천만 원에 이르는 상금이 제공된다.


본선에서의 대상(1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 배꼽축제 명예홍보대사 위촉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 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 인기상(2명)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이 각각 시상된다.


이밖에 수상자 외 본선진출자 모두에게 격려금 1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고, 본선무대를 영상물로 제작해 참가자 전원에게 전달된다.


오는 30일 가수 김정연의 진행으로 펼쳐지는 배꼽가요제는 가수 박남정, 안다미, 5인조 걸그룹 바바 등 탄탄한 초대가수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배꼽축제를 대표하는 콘텐츠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28일(금)부터 시작되는 배꼽축제는 연계행사로 한반도 섬에서 열리는 수상레저 체험행사와 한반도 섬 보물 찿기 행사(금반지 1돈, 각종 양구 농·특산물 증정 예정) 등이 개최되고, 활강거리 750m의 스카이짚 체험도 한반도 섬 인근에서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매년마다 축제 첫 날에 열리던 불꽃놀이가 마지막 날인 30일(일) 배꼽가요제가 끝나는 저녁 9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배꼽가요제는 오는 30일(일) 저녁7시 양구읍 레포츠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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