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양양군, "새해와 함께 서핑"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7. 12.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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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명소이자, 서핑명소로 자리매김한 양양 죽도해변에서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알리는 일출서핑 이벤트가 진행된다.

강원서핑연합회와 양양군서핑연합회가 주최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파타고니아와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이벤트는 새해 첫 서핑을 통해 사계절 스포츠인 서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해양스포츠의 근원인 바다환경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서퍼들은 2018년 새해 첫 일출시간에 맞춰 해변과 바다에서 동시에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해변에서는 ‘SAVE OUR SEAS’가 적힌 팻말을 들고, 바다 한가운데에서는 버려진 페트병을 모아 ‘PLASTIC FREE SEAS’ 문구를 띄워 새해 첫 일출을 기다린다.

환경 보존 이벤트가 진행 된 후에는 서핑이 자유롭게 진행된다. 올해는 해변 백사장에 사우나를 임시로 조성해 서핑 후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이벤트에는 서퍼들 외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한다. 현남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따뜻한 커피와 차 등을 준비해 서퍼와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오전 8시부터는 행사본부에서 설 전통음식인 떡국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치클린타임을 가져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기로 했다.

일출서핑에 참여하면 행사 주최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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