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제1회 강원국제예술제 개최지로 ‘홍천군’ 선정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9. 7.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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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은 참여적, 지속적, 공공예술적 시각예술 행사로 기획된 ‘강원국제예술제(구.강원국제비엔날레)’의 제 1회 개최지로 ‘강원도 홍천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 심사는 강원도 18개 시·군의 능동적 참여와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1일(월)부터 21일(일)까지 21일간 도내 지자체 대상으로 공개공모 경쟁방식으로 추진되었다. 1차 신청서 평가(24일)를 통해 강릉시, 인제군, 홍천군이 후보지로 올랐으며, 2차 현장답사 평가(25일~26일)로 최종 홍천군이 선정 되었다.

이번 심사의 평가위원은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회 당연직 위원 2명과 대규모 국제 행사 기획자, 건축 전문가, 시각예술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유휴공간 및 공공장소 확보 계획 ▲행사 조성 공간의 활용 및 유지 방안 ▲ 지역 전시인프라 확보 사항 ▲ 강원국제예술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 가능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번 심사에서 홍천군은 교통요건, 유입인구 등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군유휴지, 폐교, 맥주 창고 등 독특한 유휴 공간 확보로 실험적 전시 공간 가능성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강원국제예술제 유치를 위한 짜임새 있는 인력 운영과 공간 활용 계획,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 등으로 향후 지속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회 신철균 위원장은 “강원국제예술제가 목표로 하는 ‘낙후 공간 활용과 지속적 예술 공원화’라는 요건이 홍천군의 군유휴지, 폐교, 빈집 등의 활용 계획과 지속적 행사 추진 역량에 적합하여 첫 강원국제예술제 개최지로서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국제예술제를 주관하는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앞으로 홍천군과 강원국제예술제 ‘1년차(2019년)-강원작가전, 2년차(2020년)-강원키즈트리엔날레, 3년차(2021년)-강원트리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업무 협의에 돌입하며, 9월내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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