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평창올림픽 성화봉송(83)-화천

세널이 2018. 1.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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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22일(월) 강원도 화천에서 봉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으로 제주도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를 거쳐 경기도와 서울을 달린 성화의 불꽃은 지난 21일부터 강원도에서 봉송을 시작했다.

성화의 불꽃은 강원도 18개 시·군을 달린 후 다음달 9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천을 찾은 성화봉송 행렬은 세계 평화의 종을 시작으로 전망대 쉼터까지 14km를 평화 테마 자전거 스페셜 봉송을 진행하며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다.


평화의 종은 분쟁의 역사를 겪은 60여 개국의 탄피 37.5톤으로 제작한 5m 높이의 종으로 세계분쟁 종식과 평화생명을 기원한다.

이 외에도 성화봉송단은 화천인공폭포부터 회전탑, 화천 청소년수련관 등 8.1km를 달리며 화천군 전역에 성화의 불꽃이 가진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봉송에는 88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이들을 비롯해 운동선수, 교사, 작가 등 다양한 주자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과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이대훈 태권도 선수, 강원도에서 조정을 가르치고 있는 조정 코치, 크리켓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선수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성화의 불꽃은 화천 청소년수련관까지 봉송된 후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17시부터 18시까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대한 지역축하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화천 농악보존회의 농악공연과 함께 타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성화의 불꽃이 강원도 전역을 밝히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와 성화의 불꽃을 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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