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화천시티투어 인기절정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9. 5.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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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시티투어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화천군은 최근 언론보도 등에 의해 시티투어가 소개된 후, 불과 이틀 만에 5월은 물론 6월까지 모든 예약이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티투어의 현장 접수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군청 관광부서에는 시티투어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춘천역을 출발해 산소길, 화천시장(점심식사), 파로호(물빛누리호 탑승), 평화의 댐,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을 거쳐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화천군은 본격적인 여름축제 시즌인 7월부터는 시티투어 운영을 매주 토요일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기존의 감성코스와 평화코스 중 파로호를 경유하는 감성코스로 상품을 단일화해 급증한 수요를 맞추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화천군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35인승 리무진 버스를 투입해 운영 중인 시티투어에는 회당 30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과 가성비 측면에서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주말 나들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ITX를 통해 서울에서 춘천역까지는 1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어 평일 1시간30분 이상 출·퇴근이 익숙한 수도권 주민들에게는 전혀 이동 부담이 없다.

 

더구나 춘천역에서부터 전 일정을 리무진 버스로 이동하는 상품의 설계는 60세 이상 실버세대의 선호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가 이용객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해 1만9,000원에서 올해 8,000원으로 대폭 낮아진 상품가격(파로호 물빛누리호 탑승료(4,000원 별도)도 이용객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는 요소다.

 

상품가격이 낮아졌지만, 화천 전통시장에서 식사를 하고, 기념품과 농산물을 구입하는 단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오히려 커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보다 많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겨울 뿐 아니라 사계절 화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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