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15일차 밀양창원]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세널이 2017. 11. 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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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밀양창원]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밀양과 창원의 우수한 문화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행렬이 15일(수) 밀양시와 창녕군을 달리며 태고의 신비가 깃든 우포늪과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를 세계에 알렸다.

지난 1일 인천에 도착한 성화는 제주와 부산 등을 거쳐 밀양시와 창녕군 일대를 66명의 주자와 함께 13.5km를 달렸다.

성화봉송단은 아름다운 우포늪 생태공원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시기에 맞춰 이마배를 이용해 성화 봉송 행사를 진행했다. 성화의 불꽃과 조화를 이룬 우포늪의 아름다운 물안개는 대한민국에 잠든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다.

우포늪의 절경을 소개한데 이어 성화봉송행렬은 밀양시를 지나 창녕군의 자랑인 영산줄다리기와 영산쇠머리대기를 활용한 이색봉송 행사를 펼쳤다.

밀양에서의 성화봉송 행렬은 밀양역전을 출발하여 이후 밀양초등학교~밀양시청을 지나 국립식량과학원 앞에서 마무리되었다.

이색봉송은 부곡면~영산면 구간에서 진행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제26호인 영산줄다리기를 활용한 이색 봉송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국가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이번 이색봉송은 대한민국의 고유문화를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그 명맥을 보존하고 지켜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포늪 환경지킴이로 활약 중인 주영학씨를 시작으로, 국가문화재 제18호인 동래야류 이수자인 윤현준씨, 펜싱국가대표 출신인 성준모 선수, 1970년 아시아유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김대근 교수 등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이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함께했다.

성화봉송행렬은 창녕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창녕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지역축하행사에는 김충식 창녕군수와 안홍욱 창녕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장에서는 이날 개막공연으로 따오기연합합창단 퍼포먼스, 창녕 플래시몹 등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졌다. 더불어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코카-콜라의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공연“이 창녕군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창녕군이 가진 자연환경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이번 이색봉송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 고유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성화봉송단이 찾아가는 지역을 세계에 소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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