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2019 평창백일홍축제 성황리 폐막

세널이 2019. 9. 1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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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평창백일홍축제가 지난 9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10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위원장 손기준)에 따르면 9월 6일 개막 후 평일 5천여 명, 주말 2만여 명을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추석 연휴기간에는 매일 3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총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방문객 수인 19만명 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었지만, 제 3호 태풍 ‘링링’의 영향과 호우특보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원활한 행사진행은 물론 방문객 만족도 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추석 연휴 4일(9.12~9.15) 동안의 축제 방문객만 10만여 명으로, 연휴기간 인접한 평창읍 내 외식업소, 전통시장 및 숙박업소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한편,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평창백일홍축제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100일홍’이라는 주제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굽이굽이 평창강변을 따라 백일홍 150만주를 식재하여 꽃밭을 조성하였고, 총 8구간의 축제장 산책길을 곡선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도록 하여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더불어, 축제장 입구의 등불거리 및 꽃밭 내 경관조명을 새롭게 배치하면서 평창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금년도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테마 포토존의 구성이다. ‘천국의 계단 포토존’, ‘피아노 버스킹 포토존’ 등 자연경관형 축제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이고 참신한 테마공간을 조성하면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축제 마지막 구간에 조성된 ‘천국의 계단 포토존’에는 백일홍꽃밭과 평창강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고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긴 대기 줄이 생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 및 방문객 그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다. 떡메치기, 깡통열차체험프로그램, 송어맨손잡기 등 농촌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백일홍 엽서보내기, 소망의 돌탑, 조롱박터널 산책 등 아기자기한 프로그램 또한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다양한 음악 공연들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9월 7일 진행한 원주 MBC FM 콘서트, 강원도민일보 주관의 대통합 아라리 콘서트 등이 진행되었으며, 제2회 평창예술제 행사도 백일홍 축제장 주무대에서 9월 8일부터 진행하면서 강원예술의 격조 높은 연극 및 공연, 전시행사를 제공하였다.

금년도 축제 운영에 있어서는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및 운영의 전문성 미흡, 부족한 주차장에 대한 확보 등이 해결과제로 남았다.

손기준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축제를 찾아준 귀성객들과 관광객 여러분들 그리고 축제를 위해 함께 땀 흘리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 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방문객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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