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2018평창동계올림픽

[23일차 순창]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세널이 2017. 11.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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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을 밝힐 동계올림픽 성화가 23일(목) 성화봉송 휴무일을 맞아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진행, 순창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이번 올림픽 슬로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의 의미를 실현하고 올림픽 참여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01일간의 성화봉송 기간 중 휴식 기간을 활용, 총 13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이들과 함께 올림픽 정신을 나누고 성화봉송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순창노인복지센터는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노인 가정에 요양보호사를 파견, 편의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가정봉사원 파견 및 재가 복지서비스, 노인 돌봄 서비스, 방문 목욕 서비스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독거노인들을 위한 밑반찬과 간식을 준비해 전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화봉송단은 환우, 요보호아동시설에 이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성화의 의미를 알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였다.

조직위원회는 ‘찾아가는 성화봉송’을 통해 지난 7일 의령 사랑의집(여성지적장애인 보호 시설), 16일에는 합천 희망지역아동센터(저소득 결손가정 교육시설)를 방문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성화봉 환영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과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가는 길 윷놀이’ 등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은 윷놀이와 함께 직접 성화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순창노인복지센터의 요양보호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순창군을 지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88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화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후손, 다문화 가정 등 우리 주변의 많은 이웃들을 찾아 성화의 온기를 전달함으로써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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