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

[the Leader-조원씨앤아이 공동 여론조사] 6.4지방선거 1주년, 지금 지역 민심은?

세널이 2015. 6. 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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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der-조원씨앤아이 공동 여론조사]"만족하지 않지만 나아질 것"


월간지 더리더는 2015년 4월호부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와 매월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6월호에는 6.4지방선거 1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대구, 광주의 시정 만족도와 단체장 평가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5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하여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6월호는 수도권과 영호남 대표 지역 세곳을 선정했으며, 이후 민선 6기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여론조사를 진행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시정 만족도 부분에서는 시정전반, 경제분야, 복지분야로 나누어 조사가 진행 되었으며, 단체장 평가 부분은 단체장 호감도, 향후 기대감, 1년전으로 돌아가 투표한다면의 항목으로 진행 됐다. 





[시정 만족도]

시정전반 평가는 대구 > 서울 > 광주 순으로 

시정전반 평가는 대구가 50.1점을 받아 가까스로 50점을 넘겼으며, 서울과 광주는 모두 50점 미만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는 만족(34.0%)과 불만족(27.7%)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만족(39.4%)과 불만족(41.0%), 광주는 만족(27.4%)과 불만족(28.6%)으로 나타났다. 


경제분야 평가는 서울 > 광주 > 대구 순, 상대적으로 대구가 40.5점을 받아 

경제분야 평가 역시 세 지역 모두 50점 미만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잘함(35.4%)과 잘못함(41.5%)으로 나타났으며, 광주는 잘함(23.0%)과 잘못함(39.3%), 대구는 잘함(20.9%)과 잘못함(43.9%)으로 나타났다. 경제분야에 대한 평가에서는 세 지역 모두 50점 미만의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대구는 40.5점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분야 평가 역시 서울 > 광주 > 대구 순, 상대적으로 대구가 44.3점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

복지분야 평가에서는 서울이 51.7점을 받아 가까스로 50점을 넘었으며, 광주와 대구 모두 50점 미만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잘함(37.8%)과 잘못함(34.7%)로 나타났으며, 광주는 잘함(25.4%)과 잘못함(28.2%), 대구는 잘함(24.0%)과 잘못함(35.9%)으로 나타났다. 복지분야에 대한 평가에서도 세 지역 모두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구는 복지분야에서도 44.3점을 받아 경제분야와 같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장 평가]

단제장 호감도는 권영진 > 박원순 > 윤장현 순, 윤장현시장에 대한 비호감(36.6%)이 가장 높게 나타나

단체장 호감도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광주이며, 비호감이 36.6%까지 높게 나타났다. 권영진은 호감(22.3%)과 비호감(33.1%)으로 나타났으며, 박원순은 호감(30.9%)과 비호감(43.9%), 윤장현은 호감(13.7%)과 비호감(36.6%)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권영진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지만, 대구 새누리당의 높은 정당지지도(50.8%)와 비교하여 22.3%의 호감도는 매우 저조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광주의 윤장현시장은 비호감이 호감보다 무려 22.9%p나 높게 나타나, 이것은 지난 4.29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의 패배와도 관련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기대감에선 박원순 > 윤장현 > 권영진 순, 박원순시장에 대한 기대감(35.0%)이 가장 높아

향후 기대감에선 서울이 더 나아질 것(35.0%)과 더 나빠질 것(21.3%)으로 나타났으며, 광주는 더 나아질 것(26.3%)과 더 나빠질 것(20.1%), 대구는 더 나아질 것(25.6%), 더 나빠질 것(19.4%)로 나타났다. 향후 기대감과 관련해서 세 지역을 비교하면 서울이 기대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으로 돌아가 투표한다면 모두 후회, 대구는 김부겸으로 역전되는 현상까지 나타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대구로, 지지후보에선 권영진(51.3%)과 김부겸(37.0%)으로 나타났으나 1년전으로 돌아가 다시 투표한다면 김부겸(49.5%)과 권영진(37.8%)으로 나타나 결과가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지후보에선 박원순(47.6%)과 정몽준(36.5%)으로 나타났으나, 1년전으로 돌아가 다시 투표한다면 박원순(43.8%)과 정몽준(42.2%)으로 역시 많이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역시 지지후보에선 윤장현(52.6%)과 강운태(28.9%)로 나타났으나, 1년전으로 돌아가 다시 투표한다면 윤장현(33.1%)과 강운태(32.6%)로 지지가 변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조원씨앤아이(http://www.jowoncni.com) 홍준일 전략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세 지역 모두 지역주민에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나, 아직 임기 1년차라는 점을 고려할때 조금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 반면 ‘1년전으로 돌아가 다시 투표한다면’과 같은 지지 이동 질문에선 “세 지역 모두 지역 주민들이 투표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대구는 권영진에서 김부겸으로 역전되는 현상까지 나타나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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