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강릉, 문화로 시작하는 평화올림픽의 서막이 열리다.

세널이 2018. 2. 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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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시민들이 만드는 평화와 화합의 강릉문화올림픽이 막을 올렸다.

2018 강릉문화올림픽 개막식이 2월 6일(화) 오후 4시부터 강릉역과 월화거리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북 화해 무드 속에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백두산과 한라산, 평창수를 합수한 평화수로 강릉의 바리스타 50명이 ‘강릉 평화커피’ 만들고 400여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웰컴 강릉 길놀이’가 진행되었다.



강릉문화올림픽은 ‘웰컴 강릉 길놀이’로 시작되었다.

강릉지역 읍면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해 6일 오후 4시 강릉역에서 출발해 월화거리를 거쳐 라이브사이트까지 이어지고 임당광장에서는 강릉농악을 비롯한 길놀이 공연이 4시 반부터 시작되었다.

길놀이에는 2018 동계올림픽 수호랑 반다비 캐릭터 인형들이 강릉단오제 캐릭터 인형들이 함께하고 월화거리의 주인공 무월랑, 연화부인으로 분장한 이들도 참여, 흥을 돋구었다. 특히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의 메신저 잉어가 길놀이에서는 올림픽 평화의 메신저로 활약했다.

길놀이의 흥이 절정에 다다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강릉문화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단오굿이 월화거리 라이브사이트 무대에 올랐다.

이어 축하 행사로 평화를 상징하는 커피 퍼포먼스 ‘강릉평화커피’가 만들어졌다.

백두산의 백담수와 한라산의 삼다수, 평창수를 합수한 평화수를 끓여 최명희강릉시장과 외국인을 포함한 바리스타 50명이 동시에 커피를 드립 추출하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행사 참여자는 ‘강릉 평화 커피’를 마시며 남북화해와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월화거리 생활문화광장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도심의 밤을 밝히는 환영등 점등식이 진행되었다.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마음을 웰컴 투 강릉을 상징하는 환영등은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도심을 축제의 장으로 밝히는 데 한 몫 할 예정이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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