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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주에 설욕 갚고 홈경기 2연승 도전

세널이 2019. 7.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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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상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지난 원정 설욕을 갚는다.

강원FC는 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주를 잡고 이번 시즌 첫 라운드 패배의 아픔을 달랜다.

1라운드와는 완전히 달라진 강원FC다. 0-2 패배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지만 이후 강원FC만의 경기로 자리를 잡아가며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의 성적으로 모두 승점을 챙겼다.

바로 최근 홈경기였던 지난달 23일 포항전에서 5-4 대역전극을 펼치며 모든 축구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30일 인천 원정에서 또다시 2-1로 역전에 성공하며 ‘역전FC’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6일 서울 원정에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지현이 내리 2골을 퍼부으며 두 달 여간의 침묵을 끝냈다. 김지현은 시즌 6골로 팀 내 최고 득점자와 리그 득점 순위 9위에 올랐다. 경기는 아쉽게 2-2로 마무리됐지만 점유율, 슈팅, 유효슈팅 면에서 상대에 앞섰다.

강원FC는 오랜만에 골 맛본 김지현을 필두로 인천전 역전승의 주인공 정조국과 포항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조재완이 상주의 골대를 겨냥한다. 강원FC가 물오른 공격력으로 상주를 잡고 홈경기 2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날 경기는 ‘강원도민의 날’을 맞아 강원도민 대상 당일 티켓 50%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저녁 경기와 어울리는 치맥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3명 이상의 단체 손님이 모이면 치맥 세트를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 팝페라 그룹 BK의 공연과 ‘강원FC 최초’ 강원FC 소속으로 200경기를 뛴 김오규의 기념식이 예정돼있다.

Jason Choi 기자  antisys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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