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양구군, "한반도섬에서 카누·카약 타고 음악분수 즐기세요"

세널이 2019. 7. 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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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한반도섬 입구에 있는 파로호 뱃길나루터(이하 뱃길나루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개장한 뱃길나루터를 홍보하기 위해 양구군은 장병들이 외박을 나오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초 지역 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에 홍보물과 함께 협조 공문을 전달했다.

또한 양구군 홈페이지에도 뱃길나루터 운영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려 네티즌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뱃길나루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트라이보트와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어린이 5천 원, 청소년 8천 원, 어른은 1만 원이며, 양구군민과 홍수문화관광권역 주민, 병사들은 이용료가 감면된다.

또한 뱃길나루터 옆에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동이 시작된 한반도섬 환경음악분수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까지 30분 동안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길이 50m, 폭 7m 규모의 음악분수는 최대 물높이가 30m에 이르고, 평균 물높이도 10m 내외에 달하는 큰 규모다.

음악분수는 물을 높이 쏘는 고사분수와 트리, 물결, 안개, 날개, 가지, 빅 아치, 워터스크린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되고, 워터스크린을 통해서는 분수 쇼와 함께 흐르는 음악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이 나타나게 된다.

한편, 뱃길나루터는 지난 2015년 7월 31일 개장했으나 한반도섬과 양구읍 동수리를 연결하는 인도교 건설공사로 인해 같은 해 10월부터 휴업에 돌입했다.

이후 2017년 7월말 재개장해 10월말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됐으며, 매년 5월말 또는 6월말 개장해 10월말까지 운영되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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