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한국 창작발레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세널이 2017. 12.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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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발레 ‘처용 - 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한국 창작발레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 공연이 2018년 1월 12일(금)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사)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발레협회 처용공연위원회가 주관해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시가 후원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이 공연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한국발레협회가 기획한 정통 K-발레 컨텐츠로 한국 전통 설화와 서양 발레의 만남이다. 왕자 호동, 안중근에 이은 한국 창작발레의 완성작으로 서거 15주년을 맞은 故 임성남 선생의 발레 「처용」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문병남 안무, 서정과 서사를 넘나드는 작곡가 나실인의 음악, 무대예술로서의 한복을 보여주는 이유숙의 의상과 무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 집결했다.

또한 김현웅, 김영경, 윤전일 등 스타 무용수들이 동서양 춤의 융합을 보여준다.

「처용-화해와 관용을 춤추다」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처용’ 설화가 모티브로, 발레의 드라마적 측면을 강조하여 탄생한 한국 창작발레 콘텐츠이다. [처용과 가인의 사랑] - [역신과의 정사] - [가인의 죽음] - [처용의 번뇌와 용서]라는 드라마틱한 전개 안에서 올림픽 정신에서도 만날 수 있는 화합,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관용과 용서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랜 세월 구전에 의해 민중과 함께 성장한 설화 속 이야기가 현대적 발레로 재탄생, 그 유구한 생명력과 해석의 다양성이 춤으로 표현되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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