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5차전 원태인 vs 대니엘|삼성 우승과 KT 반격의 조건
원태인 vs 대니엘, 5차전은 누가 먼저 불펜을 꺼내느냐에 달렸다
11월 7일 4차전 종료 기준. 삼성은 KT를 10-5로 꺾고 3승 1패를 만들었다. 8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기면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다. KT가 이기면 승부는 수원으로 간다.
원태인은 선발 복귀, 대니엘은 1차전 호투 재현 도전
| 구분 | 삼성 원태인 | KT 데이비스 대니엘 |
|---|---|---|
| 직전 등판 | 11월 4일 2차전 구원 | 11월 3일 1차전 선발 |
| 핵심 기록 | 2-2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 등판해 그 이닝 무실점 |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
| 등판 사이 휴식 | 사흘 | 나흘 |
원태인은 올 정규시즌 KT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5차전의 관건은 구원으로 나섰던 2차전과 달리 KT 타순을 여러 차례 상대하며 경기 중반까지 버틸 수 있느냐다. 대니엘은 1차전에서 삼진 7개를 잡았지만 홈런도 하나 허용했다. 이번에는 대구에서 김지찬·박승규 등 앞 타순의 출루를 줄여 중심 타선에 주자가 쌓인 채로 넘어가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4차전 불펜 소모, 삼성 5명·KT 6명
삼성 선발 장찬희는 63구로 4이닝 1실점, KT 선발 로건 앨런은 1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부터 불펜에 7이닝을 맡겼고, 삼성은 5회부터 5이닝을 맡겼다.
- 삼성 5이닝 4실점 — 미야모리 사토시(아웃 없이 3실점), 배찬승(⅓이닝), 이재희(2⅔이닝), 김태훈(1이닝 1실점), 이승민(1이닝).
- KT 7이닝 4실점 — 배제성(1⅔이닝 1실점), 오원석(2⅓이닝 2실점), 전용주(아웃 없이 교체), 우규민(1이닝), 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1실점), 주권(1이닝).
삼성은 5회초 7-4에서 1사 만루에 몰렸으나 이재희가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재희가 7회까지 책임진 덕에 삼성은 5회말 박승규의 2타점 2루타로 벌린 격차를 지킬 수 있었다. 5차전에서도 같은 위기가 오면, 전날 2⅔이닝을 소화한 이재희를 어느 시점에 쓸 수 있느냐가 삼성의 교체 판단에 영향을 준다.
KT는 배제성과 오원석이 합계 4이닝을 맡았다. 대니엘이 일찍 내려가면 전날 여러 이닝을 소화한 투수들을 다시 길게 쓸지, 짧은 등판을 이어갈지 결정해야 한다. 4차전 KT 투수진의 사사구 12개도 짚을 대목이다. 주자를 쌓아주면 선발 교체 뒤에도 위기가 이어진다.
승부예측은 삼성 근소 우세
삼성의 승리 조건은 원태인이 5회까지 버티는 동안 먼저 앞서는 것. 삼성은 대구 3·4차전에서 15점을 냈다. 앞 타순이 대니엘을 상대로 출루해 투구 수를 늘리면, KT가 경기 중반부터 전날 소모한 불펜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
KT의 반격 조건은 대니엘의 6이닝과 선취점이다. 대니엘이 1차전처럼 6이닝을 소화하면 KT는 남은 3이닝에 구원진을 집중할 수 있다. 4차전에서 5점을 낸 타선이 원태인을 상대로 먼저 앞서면, 이번에는 삼성이 접전에서 불펜을 먼저 움직여야 한다.
3회가 끝나면 점수와 두 선발의 투구 수를 함께 보자. 동점이어도 한쪽 선발이 볼넷과 긴 승부로 투구 수를 많이 썼다면 그 팀이 중반 교체 부담을 먼저 안는다. 삼성의 홈 타선과 3연승 흐름에 조금 더 무게를 두지만, 대니엘이 초반을 적은 공으로 통과하면 한 점 승부가 될 수 있다.
일정과 자주 묻는 질문
5차전은 언제, 어디서 열리나?
11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다. 예고 선발은 삼성 원태인과 KT 데이비스 대니엘이다.
KT가 이기면 6·7차전은 언제 열리나?
6차전은 11월 10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KT가 6차전도 이기면 7차전은 11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일정과 예고 선발은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