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전반기를 5위로 마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공격력이다. 지난해 K리그 최소 실점의 수비가 강점이었다면 올해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23경기에서 35골(경기당 1.52골)로 전반기 내내 팀 최다 득점 상위권에 자리했다. 19경기 연속 득점으로 올 시즌 최다 연속 득점을 보유하고 있다. 35골 중에 팬들의 가슴에 오래 기억될 5골을 선정했다. ◆ 강원FC 2017시즌 첫 골의 주인공 이근호 강원FC는 지난 3월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개막전을 치렀다. 겨우내 갈고닦은 강원FC의 축구를 처음 선보이는 날이었다. 강원FC 첫 골의 주인공은 ‘대관령 테베즈’ 이근호였다. 이근호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정조국의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