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 첫날부터 인기 화천의 겨울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화천 선등거리의 스위치가 켜졌다. 2018 선등거리 점등식이 지난 22일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열렸다. 같은 날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도 타빙식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식전공연과 개회선언, 퍼포먼스에 이은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시가지 하늘을 뒤덮은 2만7,000여 개의 산천어 등이 일제히 점등되며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이 시작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포근한 날씨 덕분에 6,0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 군장병과 면회객 등이 참여했다. 산천어등과 함께 수십만 개의 LED 조명이 시가지 곳곳에서 빛을 뿜어내자 참가자들은 저마다 지인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겨울추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