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은 제55회 단종문화제를 맞이하여 55년 전통의 단종문화제 역사를 회고할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단종문화제” 전시를 4월 22일(금) 부터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단종문화제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 단종의 넋을 기리고자 영월군이 매년 4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 문화제이다. 단종이 왕으로 복위된 1698년부터 영월군민들은 그가 잠든 장릉에서 해마다 제향(祭享)을 지내 그의 넋을 달래어 왔으며, 1967년 4월 단종제향일에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단종문화제가 탄생하였다. 1960~1980년대의 단종문화제는 당시 강원 남부 지방의 유일한 축제로서 영월뿐만 아니라 평창, 정선, 단양, 제천, 영주, 봉화 등 영월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