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어른들을 만났다. 아직도 오래된 이야기를 하신다. 주차시설이 없어 고객들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젠가 신문을 통해서 중앙시장의 상가 30%가 비어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동안 강릉시청 이전, 중대형마트 진출, 교통택지개발, 고속도로 이전, 공항폐쇄 등의 상권변화로 인해 급속도로 공동화되고 있다. 특히 도로망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데다 재개발시 비싼 땅값, 이해 당사자간의 첨예한 대립 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강릉시는 ‘일방통행제’, ‘주차장 신설’ 등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에 노력을 기울인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중대형마트 등으로 옮겨간 고객들을 다시 끌어오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은 사실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하여 참여정부로 이어오는 중요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