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이야기

강릉아트센터, 포스트코로나 준비

세널리 2020. 7. 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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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트센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예정되었던 대형 기획공연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지역 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안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소규모 공연·전시 프로그램 총 네 가지를 기획, 18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8월까지 강릉아트센터 일원에서 차례로 선보인다.

첫 번째 프로그램 “GAC 예술광장”은 도시 피크닉을 주제로 음악공연과 무대투어, 예술체험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18일(토) 오후 5시부터 강릉아트센터 앞 광장에서는 야외무대와 빈백을 이용한 쉼터를 조성,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따뜻한 음악으로 위로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GAC 예술광장”은 8월 15일(토)에 한 번 더 만나 볼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다수의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장기간 유료회원 혜택을 받지 못한 기존 또는 신규 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THE 콘서트”다. 총 2회로 진행되며 5일(수) 공연팀은 ‘와러써커스’로, 희망적인 가사와 신나는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유쾌함과 웃음을 선사해주는 밴드이다. 18일(화)에는 보컬과 드럼, 베이스, 기타, 밴조, 만돌린,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6인조 밴드 ‘컨트리공방’이 공연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름특별기획“white summer”전을 오는 7월 27일(월)부터 8월 16일(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여름 시즌에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출신·연고작가 5명의 페인팅, 영상, 설치 등 20여점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문화가 있는 날 : 공연장으로 고고” 8월 프로그램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강릉 시내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마당극과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10~11월에는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이 협업하는 공연들로 이루어지며 취지에 맞게 모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한적 범위에서의 일상회복 및 유지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아트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인터넷 또는 전화를 통한 사전 예매가 필수이다. 그밖에 관련 기타사항은 강릉아트센터 기획팀(☎033-660-6800)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연일정·예매를 참고하면 된다. www.gn.go.kr/artscenter/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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