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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 총선 판세 예상-서울] 총선 제1의 승부처 49석의 서울

세널이 2024. 2.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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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우선 지난 서울 총선 결과는 민주당 41석, 국민의힘 8석으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전국 지역구 의석도 253석 중 민주당이 163석, 국민의힘이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으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었다. 결국 민주당 전체 의석 163석 중에 서울이 41석으로 25%에 육박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 압승의 주요 근거지가 바로 ‘서울’인 것이다.

민주당 수성이냐, 국민의힘 탈환이냐?

지난 강선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17.75%가 넘는 격차로 승리할 때만 해도 4월 총선은 지난 21대 총선의 재현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4개월 여만에 민심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민주당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 볼만 하다는 기세가 올랐다. 이제 누구도 민주당이 서울에서 41석을 수성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얼마나 많은 의석을 탈환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한국갤럽 2월 3주차 여론조사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도 설 이후 내리막을 멈추고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지지율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가장 중요한 4월 총선 기대에 대해 정부지원론과 견제론을 물은 것인데, 2022년 12월 이후 정부견제론이 줄곧 우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정부지원론이 역전하기 시작했다. 지금 추세라면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상당한 지역구를 탈환할거란 가정이 힘을 얻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들의 서울 험지 출마, 그리고 민주당의 갈등

최근 여야 공천을 살퍼보면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중진 및 경쟁력 있는 후보들의 험지 출마가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갖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공천 갈등과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중성동갑(윤희숙), 중성동을(하태경, 이영, 이혜훈), 광진갑(김병민), 광진을(오신환), 마포갑(조정훈, 신지호), 동작갑(장진영), 관악갑(유종필), 동작을(나경원), 서대문갑(이용호), 서대문을(박진), 동대문을(김경진), 강동갑(전주혜, 윤희석), 강동을(이재영), 송파갑(박정훈), 도봉을(김선동), 강북갑(전상범), 강서갑(구상찬), 양천갑(조수진, 정미홍, 구자동), 구로갑(호준석), 구로을(태영호), 영등포을(박민식) 등 서울 탈환을 위한 진용을 짜고 있다.

반면 민주당 공천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강남을(강청희), 강남갑(김태형), 서초을(홍익표)을 제외하면 험지 혹은 전략적 출마는 보이질 않는다. 또한 우상호 의원을 제외하며 스스로 불출마를 결정한 의원도 거의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 임종석 전 실장을 둘러싼 논란만 증폭되고 있다. 또한 현역 하위평가가 통보된 후 해당 의원들의 탈당과 불복이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전혀 새로운 인물군으로 전략적 공천을 전혀 못 보이고 있다. 서울이 전체 선거의 이슈를 리드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기력한 모습이다.

이제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 초반 공천도 일단락 되고 있다. 앞으로 여야 모두 더 험란한 공천을 남겨두고 있다. 초반 공천은 국민의힘이 다소 승기를 잡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민주당도 향후 어떠한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며 주도권을 뺏어 올지 다양한 변수가 남아있다. 1차전은 국민의힘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총선 제1의 승부처, 서울 49석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제22대 국회의 제1당이 될 것은 분명하다. 이제 남은 공천 과정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의 열쇠를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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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Tags #총선 판세 #서울 #국민의힘 #민주당 #국회 의석 #공천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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