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널리 대선특별판3] 새정부에 바란다 ➁ – 통합과 실행, 이재명 정부 100일의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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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널리 대선특별판3] 새정부에 바란다 ➁ – 통합과 실행, 이재명 정부 100일의 시험대

키워드 요약: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새정부 100일, 통합, 실행, 민생회복

 

오늘의 한 줄 요약: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통합'은 정치적 수사로는 충분했지만, '실행'은 국민이 체감하는 방식으로 따뜻하게 다가와야 한다. 새정부는 이제 말에서 실천으로, 선언에서 일상 속 변화로 옮겨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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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정부 100일, 풀어야 할 숙제들

이재명 대통령은 ‘민생회복’을 가장 앞에 내세우며 비상경제TF의 즉시 가동을 약속했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는 그 약속이 어떻게 실현되고, 어떤 방식으로 삶에 스며들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다. 초기의 불확실성은 때로 용서되지만, 공감 있는 설명은 언제나 필요하다.

협치나 시스템 설계 등에서 아직 명확한 결과는 없지만, 그 과정에 대한 성실한 공유와 시민과의 소통이 이어진다면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뢰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

2. 철학은 분명하되, 우선순위는 따뜻하게 조정되길

“국민의 주권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나라”라는 철학은 매우 인상적이다. 다만 정책의 구현은 순서와 설계가 중요하다. 민생, 혁신, 복지, 산업 모두를 동시에 안을 수는 없기에, 현실적 우선순위 조정은 곧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길이 된다.

진심이 담긴 철학이 실천의 언어로 번역되기 위해, 이제는 다정하지만 단호한 조정력이 필요한 때다.

3. 말보다 행동, 그러나 그 말에도 온기를 담자

그동안 수차례 선거에서 “새정부에 바란다”는 구호는 반복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한 약속들은 국민의 마음을 조금씩 멀어지게 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지금, 그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하는 중이다.

정치는 설득이자 공감이다. 말에는 온기가, 행동에는 일관성이 담긴다면 시민은 기다릴 줄 안다. ‘빛의 광장’이 상징이 아닌 실제 공간이 되는 길, 이제 행정과 정책에서 보여주면 된다.

4. 성공의 기준은 실적보다 과정일 수 있다

100일 동안의 시간은 성과를 보여주기에 짧지만, 방향성과 진정성을 보여주기엔 충분하다. 정부가 그리는 국정 목표는 높고 원대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그 과정이 얼마나 투명하고 설득력 있게 열려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건 ‘잘하겠다’는 의지보다 ‘어떻게 해나갈지’를 함께 나누는 계획이다. 시민이 함께 방향을 조율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는 국정이 진짜 협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정치는 말이 아닌, 책임을 지는 행동이다.” – 마르틴 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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