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널리 사설분석 – 2025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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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널리 사설분석 – 2025년 7월 24일

오늘자 주요 일간지 사설은 국민의힘 혁신 지연, 남북관계, 인사검증 실패, 외교 불협화음 등 정국을 압박하는 다양한 이슈를 조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혁신 회피, 강선우 사퇴, 계엄문건 특검, 대미 통상 갈등, 남북 방송 중단 등 국내외 정치 현안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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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사설 요약

신문사	제목	핵심 키워드
한겨레	‘인적 쇄신’ 빠진 공허한 혁신안… 회피하는 국민의힘	보수혁신, 인사쇄신
경향신문	남북 라디오 송출도 중단, 화해의 싹 키워야	남북관계, 군사완화
한국일보	성폭행범 혀 깨문 말자씨… 61년만의 무죄	여성인권, 사법개혁
조선일보	한미 회동 무산·연기, 미국의 속내 파악하라	외교혼선, 한미관계
중앙일보	강선우 사퇴, 인사시스템 점검 계기로	공직인사, 검증제도
동아일보	미일 관세 합의… 우리가 넘어야 할 기준선	통상압력, 대미협상

📌 사설 분석

한겨레

한겨레는 국민의힘이 말뿐인 혁신에 머무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지도부 책임론 회피, 강성 유튜버 정치에 의존하는 구조, 청년층과 수도권 민심 이반 등 구조적 위기를 지적했다. 혁신을 위한 내부 청산 없이는 총선 승리는 요원하다는 경고다.

경향신문

국가정보원이 최근 대북 라디오·TV 송출을 중단하자, 북한도 대북방송 방해 전파 송출을 중단했다고 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남북이 확성기를 끈 데 이어 긴장 완화 조치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일보

한국일보는 61년 만에 무죄를 인정받은 말자씨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폭력성을 고발했다. 성폭력 피해자의 생존 본능이 ‘폭행죄’로 처벌됐던 지난 과거와, 그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법의 무감각을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한미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잇따라 취소·연기된 배경에 한국 외교라인의 사전조율 실패, 메시지 엇박자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는 신뢰로 움직이며, 지금은 전략적 명료함과 유연한 대응이 절실한 시기라는 경고를 던진다.

중앙일보

중앙일보는 강선우 전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뒤늦었지만 옳은 결정'으로 평가하며, 대통령실 인사 시스템 전반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덕성 기준뿐 아니라 검증 단계의 중복성과 전문성 결여를 근본 문제로 짚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최근 미일 양국이 상호 관세를 15%로 맞춘 것에 주목하며, 한국 역시 향후 대미 협상에서 현실적 전략과 기준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반발이나 호소가 아니라 실질적 협상 포인트와 이해조정 메커니즘을 제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널리 인사이트
▪ 국민의힘 혁신 회피는 생존과 직결되는 치명적 약점이다.
▪ 남북 방송 중단은 해빙 조짐으로 한반도 평화로의 접근이 중요하다.
▪ 사법정의 실현과 외교 명료성, 인사검증 시스템 개혁은 동시다발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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