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50%…
하지만 ‘경제 38%·서울 43%’ 경고등
NBS 2026년 8월 4주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0%를 기록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다. 그러나 경제·부동산·서울·2030 지표를 함께 보면 ‘지지율 안정’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적 경고가 동시에 나타난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0%, 부정평가는 43%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다. 하지만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는 38%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0%였다. 서울의 국정 긍정평가는 43%, 18~29세 40%, 30대 45%였다. 이번 조사에서 읽어야 할 핵심은 ‘50%의 안정과 38%의 경고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1. 이재명 국정지지율 50%…급락은 멈췄지만 ‘반등’ 단정은 이르다
NBS 제187차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3%였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
NBS는 이번 결과를 직전 8월 2주 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수치를 본격적인 지지율 반등이라고 규정하기보다, 최근 하락 흐름 이후 50%선에서 추가 하락이 일단 멈췄는가를 확인하는 조사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2. 가장 중요한 숫자 중 하나는 ‘중도층 50%’
이번 조사에서 전체 지지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중도층이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50%, 부정평가는 43%였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6%,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9%였다. 진영별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전체 지지율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중도층이다.
현재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다시 절반에 도달했다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지지 기반이 핵심 지지층 안에만 갇혀 있지는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동시에 43%의 중도층이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3. 서울 43%·20대 40%·30대 45%…남아 있는 취약지대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는 49%였다.
인천·경기는 긍정 46%, 부정 45%로 사실상 팽팽했다. 반면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긍정 80%, 대전·세종·충청 56%, 부산·울산·경남 52%였다.
세대별로는 40대 긍정 61%, 50대 57%로 가장 강한 지지 기반을 형성했다. 반면 18~29세는 긍정 40%, 30대는 45%였다.
연령·지역별 수치는 전체 표본보다 사례수가 적어 오차가 더 크다. 따라서 1~2%포인트의 차이를 과도하게 해석하기보다 큰 방향성을 중심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실은 분명하다. 현재 지지율의 상대적 취약지대가 서울과 2030세대에서 동시에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4. 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0%…21%p 격차
| 정당 | 지지도 | 핵심 해석 |
|---|---|---|
| 더불어민주당 | 41% | 전국 단위 선두 유지 |
| 국민의힘 | 20% | 민주당과 21%p 격차 |
| 조국혁신당 | 2% | 제3정당 |
| 개혁신당 | 2% | 제3정당 |
| 진보당 | 1% | 제3정당 |
| 태도유보 | 31% | 향후 정당 경쟁의 핵심 변수 |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1%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점만 보면 현재 정당 구도는 민주당의 확실한 우위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장면이 나타난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16%였지만 무당층이 44%였다. 30대에서도 민주당 30%, 국민의힘 21%, 무당층 38%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12%인데 무당층이 오히려 41%였다.
5. 이번 조사의 진짜 경고등은 ‘경제 38%’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50%보다 향후 정국을 전망하는 데 더 중요한 숫자가 있다. 바로 38%다.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38%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0%였다.
정부의 다른 가치 평가와 비교하면 격차가 더 선명하다.
| 국정 비전·가치 | 긍정 | 부정 |
|---|---|---|
| 우리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 50% | 46% |
|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 | 49% | 48% |
| 한반도가 평화롭고 안전해지고 있다 | 47% | 49% |
| 공정과 상식의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다 | 45% | 50% |
|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 | 38% | 60% |
NBS는 이들 모든 항목에서 지난 2월 4주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에서만큼은 긍정보다 부정이 22%포인트 높다.
여기에서 현재 이재명 정부 지지율의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다. 정치적 지지 기반은 50%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국민의 생활경제에 대한 체감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왜 경제 38%를 지지율 50%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가
대통령 지지율은 정치적 사건이나 진영 결집에 따라 단기간에도 움직일 수 있다. 하지만 경제 평가는 물가·소득·일자리·주거비와 같은 일상적 체감에서 형성된다.
정치적 지지가 생활경제에 대한 부정적 체감을 장기간 압도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경제 체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50% 역시 구조적으로 안정된 지지율이라고 보기 어렵다.
반대로 경제 평가가 개선되기 시작한다면 중도층과 2030세대에서 지지율을 회복할 공간도 상당하다.
6. 8·13 부동산 대책 “효과 없다” 57%…30대는 71%
정부의 8·13 부동산 대책이 향후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4%,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57%였다.
특히 30대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71%였다. 서울에서도 부정평가가 59%였다.
주택 공급방식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해 민간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9%, 도심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확대는 29%였다.
18~29세의 67%, 30대의 68%가 민간 공급 확대 쪽을 선택했다.
7. 김민석 50% vs 장동혁 23%…엇갈린 여야 대표 평가
최근 선출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50%,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37%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기대가 81%, 진보층에서는 74%였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52%, 부정 33%였다.
반대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23%, 부정 62%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 41%, 부정 48%로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35%, 부정 56%였다.
8. 63% “이재명 대통령 불출마 밝혀야”…여권 내부도 과반
이재명 대통령이 개헌 논의와 관련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63%가 동의했고, 28%가 동의하지 않았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동의가 과반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동의 51%, 비동의 41%였으며, 국정운영 긍정평가층에서도 동의 50%, 비동의 40%였다. 진보층도 동의가 55%였다.
이 문항은 '이재명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 찬반'을 직접 물은 것이 아니다. “개헌 논의가 불필요한 논란으로 확산되지 않기 위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것이다. 따라서 이를 곧바로 '국민 63%가 이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를 반대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9. 다음 여론조사에서 반드시 봐야 할 세 가지
① 국정지지율이 50%를 넘어서는가
이번 조사가 하락세의 일시적 정지인지 추세 전환의 시작인지 확인하려면 다음 조사에서 50% 이상 흐름이 연속적으로 나타나는지를 봐야 한다.
② 경제 38%가 개선되는가
경제평가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대통령 지지율만 상승한다면 정치적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 민생 체감 개선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
③ 서울·2030·중도층이 움직이는가
현재 40·50대와 핵심 지지층은 비교적 견고하다. 지지율의 추가 상승폭을 결정할 유권자는 서울·2030·중도층이다.
50%의 안정과 38%의 경고가 동시에 존재하는 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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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NBS 8월 4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운영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43%다. NBS는 직전 8월 2주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Q.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0%로 두 정당의 격차는 21%포인트다.
Q.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지표는?
대통령 지지율 50%와 함께 '경제가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8%에 그쳤다는 점이다. 경제 부정평가는 60%였다.
Q. 8·13 부동산 대책 평가는?
집값 안정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4%,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57%였다.
Q. 김민석·장동혁 대표 평가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 직무수행 기대감은 긍정 50%, 부정 37%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23%, 부정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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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명 전국지표조사(NBS) 제187차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실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
조사기간 2026년 8월 24일~26일
조사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표집틀 SKT·KT·LGU+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추출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로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5.4% (총 6,506명 통화, 1,001명 응답 완료)
접촉률 35.5%
가중치 2026년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셀가중
여론조사는 조사 방식과 표본오차 등을 함께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 하위집단은 사례수가 적어 오차가 커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지표조사 원문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