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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96라인 갈등설과 은퇴 논란…모레노호, 11월 사우디, 카타르전에서 무엇을 증명해야 하나?

세널리 2026. 10.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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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슈 · 분석

손흥민·96라인 갈등설과 은퇴 논란…모레노호, 11월 사우디, 카타르전에서 무엇을 증명해야 하나?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논란의 쟁점부터 전문가들의 전술 평가, 사우디·카타르전 관전 포인트까지

작성 기준: 2026년 10월 28일 · 보도와 공개 발언을 바탕으로 한 분석

한국 축구대표팀의 다음 과제는 상대 골문을 여는 일만이 아니다. 김민재·황인범·황희찬 등 이른바 ‘96라인’의 은퇴설과 손흥민을 둘러싼 리더십 논란이 겹치면서, 대표팀이 하나의 경기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11월 중동 원정은 이 질문에 답할 무대다. 모레노 임시감독은 선수 선발과 전술 개선에 더해 선수단 소통 능력까지 보여줘야 한다. 다만 논란을 평가하려면 공개적으로 확인된 발언, 언론이 전한 내부 정황, 필자의 해석을 구분해야 한다.

1. 96라인 은퇴설, 무엇이 알려졌나

뉴시스는 10월 10일 보도에서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의 동반 은퇴설이 불거졌으며, 협회 고위층과의 대화 뒤 상황이 일단락된 것으로 전했다. 같은 기사는 황인범이 경기 후 은퇴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세 선수가 함께 대표팀 은퇴를 확정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1]

손흥민과의 관계는 이 논란의 또 다른 축이다. 해당 보도는 96라인과 손흥민·이재성 등 고참 선수들 사이의 갈등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내부 면담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가 어떤 요구를 했는지, 각 선수의 입장이 같았는지까지 확인된 것으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1]

논란을 읽는 세 가지 기준
쟁점 현재 구분해야 할 내용
은퇴 여부 은퇴설 보도와 공식 은퇴 발표는 별개다. 황인범의 부인 설명도 함께 봐야 한다.
손흥민과의 관계 갈등 구도가 보도됐지만 내부 대화와 개인별 책임의 전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11월 소집 명단은 10월 29일 발표 예정이다. 재발탁이나 제외를 징계·화해로 미리 단정할 수 없다.

10월 28일 뉴시스 보도 역시 황인범이 은퇴설에 선을 그었다고 전하면서 김민재와 황희찬의 정확한 입장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부상과 황희찬의 소속팀 경기력 문제도 함께 짚었다. 선발 여부를 오직 내부 갈등 하나로 해석하면 몸 상태와 경기력이라는 기본 변수를 놓치게 된다. [2]

2. 주장에게만 책임을 묻고 끝낼 수 있는가

손흥민의 주장 역할도 평가 대상이다. 팀의 대표 선수로서 동료의 의견을 어떻게 듣고 연결하는지는 경기력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주장에게 선수단 운영의 모든 책임을 맡기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풀기 어렵다. 선발과 역할을 결정하는 감독, 이를 지원하는 협회의 책임도 함께 살펴야 한다.

96라인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불만이나 문제 제기는 가능하다. 다만 그것을 팀 안에서 어떻게 설명하고 해결하려 했는지는 별도의 평가 대상이다. 확인되지 않은 의도를 전제로 ‘은퇴를 무기로 압박했다’고 결론짓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머니투데이는 10월 23일 보도에서 이번 소집을 둘러싼 감독의 딜레마를 짚었다. 핵심 선수들을 다시 불러도 분위기 관리가 필요하고, 제외하면 전력 손실과 또 다른 해석이 뒤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확정된 선발 방침이 아니라 명단 발표를 앞둔 언론의 전망이다. [3]

필자의 판단은 명확하다. 재소집 자체를 화해의 증거로 볼 수는 없다.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고, 문제가 생겼을 때 코칭스태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감독의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일이 선수 개인에 대한 공개적인 책임 공방보다 먼저다.

3. 전문가들은 모레노 체제를 어떻게 봤나

뉴스1이 10월 8일 전한 한준희·김환·박찬하 해설위원의 평가에는 긍정과 우려가 공존한다. 아래 내용은 해당 인터뷰 보도의 요지를 정리한 것이다. 선수단 갈등의 사실 여부를 판단한 발언과는 구분해야 한다. [4]

한준희: 전진 의지는 긍정적, 중원 지원은 보완해야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으로 경기하려는 의도를 인정했다. 다만 중앙 미드필더 두 명에게 부담이 집중된다고 짚으며, 중원 인원을 보강하는 전형과 이강인이 중앙에서 공을 만질 수 있는 지원 구조를 제안했다.

김환: 압박은 활동량과 조직력이 함께 필요하다

앞으로 나가려는 시도와 젊은 자원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다. 동시에 전방 압박의 간격과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전체 배치가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의 중앙 활용에도 구체적인 역할 설계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박찬하: 결과는 의미 있지만 경기 모델에는 의문

2승과 세 경기 무실점에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황인범 의존도와 경기별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고, 정식 감독으로 대표팀을 발전시킬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세 평가를 종합하면 전진하려는 방향은 읽히지만, 이를 안정적인 경기 방식으로 구현하는 작업은 남아 있다. 손흥민과 투톱의 움직임, 이강인의 공 관여, 황인범의 중원 지원을 한 구조 안에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이는 전문가 발언을 바탕으로 한 필자의 종합 판단이다.

여기서 전술과 내부 소통의 연결 지점이 생긴다. 수비 가담 범위와 압박 시점이 명확하지 않으면 동료가 덜 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의사소통이 끊기면 전술적 약속을 지키기도 어렵다. 다만 이런 일반적 관계만으로 이번 갈등의 원인을 전술 문제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4. 11월 사우디·카타르전, 무엇을 볼 것인가

대한축구협회는 11월 친선경기 두 경기를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현지 정세를 고려해 개최지를 변경했으며, 중동 환경 적응과 아시안컵 대비 전술 점검이 목적이다. [5]

2026년 11월 대표팀 친선경기 · 한국시간
일시 상대 장소
11월 13일(금) 23:30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도하
11월 17일(화) 23:00 카타르 카타르 도하

10월 28일 확인 기준. 세부 경기장은 추후 발표 예정.

명단에서는 96라인의 포함 여부와 함께 선발 이유를 봐야 한다. 부상이나 경기력에 따른 제외를 갈등에 대한 조치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모두 소집된다고 해서 내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도 없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엄지성·배준호 등의 경쟁 합류 가능성도 관심사다. [2]

사우디전에서는 공을 잃은 뒤 중원과 수비의 간격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지 살펴볼 만하다. 카타르전에서는 이강인이 패스를 받을 주변 선택지와 공격 전개의 연속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상대의 실제 경기 방식에 따라 과제는 달라지겠지만, 두 경기 모두 앞선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를 수정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1. 역할의 명확성: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압박과 복귀 기준을 공유하는가.
  2. 중원 지원: 황인범 한 명의 투입 여부에 경기 운영이 지나치게 좌우되지 않는가.
  3. 선발과 활용의 연결: 새로 부른 선수에게 검증 가능한 역할과 기회가 주어지는가.
  4. 경기 중 조정: 상대에게 막혔을 때 배치와 전개 방식을 바꿀 수 있는가.

5. 임시감독의 한계와 차기 감독 선임의 기준

모레노 감독의 계약은 11월 27일까지이며, 여섯 차례 A매치 평가를 거쳐 아시안컵까지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임시체제의 성과를 평가할 시점이 다가오는 셈이다. [6]

단기 계약은 장기적인 선수단 개편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술적 혼선이나 소통 부족을 모두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다. 현 감독은 주어진 권한으로 무엇을 개선했는지 보여줘야 하고, 협회는 임시체제가 끝난 뒤의 의사결정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차기 감독을 판단할 때도 유명세나 특정 선수와의 친분에 기대서는 안 된다. 선수 구성에 맞는 경기 모델, 주축과 신예를 함께 활용할 계획, 갈등을 조정할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모레노 감독의 연장 역시 이 기준을 통과해야 설득력이 생긴다.

필자의 결론: 논란을 덮는 소집보다 원칙이 보이는 운영이 필요하다

손흥민과 96라인을 누가 이기는가의 문제로 바라보면 대표팀은 해법을 찾기 어렵다. 감독이 선발·전술·소통의 기준을 세우고 모든 선수에게 적용해야 한다. 11월 두 경기는 그 기준이 실제 경기 안에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무대다.

참고 자료와 출처

전문가 평가는 실명 인터뷰를 실은 보도의 요지를 재서술했다. 내부 갈등 관련 내용은 각 매체의 보도임을 명시했으며, 필자의 평가와 구분했다.

  1. 뉴시스, 「결국 곪았던 게 터졌나…‘96라인’ 동반 은퇴 소동」 (2026.10.10)
  2. 뉴시스, 「모레노호, 11월 A매치 명단 내일 발표…‘은퇴 소동’ 96라인 부를까」 (2026.10.28)
  3. 머니투데이, 「손흥민·96라인 ‘불편한 동거’ 어쩌나」 (2026.10.23)
  4. 뉴스1·네이트, 「모레노호, 4-4-2 중원·이강인 활용법 고민해야…전문가 진단」 (2026.10.08)
  5. 대한축구협회, 「11월 중동 원정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와 맞대결」 (2026.10.22)
  6.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모레노…내년 아시안컵까지 맡을 수도」 (2026.09.01)

추천 태그: 한국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96라인, 모레노, 11월A매치, 대표팀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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