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 인도네사아 : 우즈베키스탄...오늘밤 11시

오늘(29일) 밤 11시 인도네시아 : 우즈베키스탄, 30일 새벽 2시 30분 일본 : 이라크

출처 : AFC

 

준결승 첫 경기는 대한민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동남아의 신흥 축구강국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의 호랑이 우즈베키스탄이 오늘(29일)  밤 11시에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력 측면에서 한 수 위로 평가 받는다. 2018년 한 차례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심판 판정 논란 속에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카타르에게 패한 이후 지금까지 연승 행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역대 기록에선 우즈베키스탄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8강전을 살펴보면 우즈베키스탄은 전승 무실점으로 최상의 전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득점도 평균 3골 이상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카타르에 1패, 8강전에서 대한민국과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결승을 진출을 예상한다. 더 나아가 가장 강력한 우승국 후보로 보인다.

준결승 두 번째 경기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했지만 8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속에 승리한 일본과 중동 축구의 자존심 이라크가 내일(30일) 새벽 2시 30분에 맞붙는다.

아시안컵에서 4번의 우승 경험을 갖고 있는 영원한 우승후보 일본은 FIFA랭킹 18위로 58위인 이라크와 비교하여 축구 경쟁력 측면에서 한 수 우위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U-23아시안컵에서는 일본과 이라크 모두 한 차례씩 우승하며 기록적으로도 대등한 전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8강전을 살펴보면 일본은 짜임새 있는 패스 경기와 비교하여 공격력은 취약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득점력도 평균 1골 정도이며 강력한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일본 축구의 전통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반면 이라크는 평균 득점 2골로 중동 축구답게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8강 베트남전에서 PK로 얻은 1점을 지켜 4강에 올라왔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 있다. 결론적은 두 팀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하지만 U-23아시안컵 대회, AFC아시안컵대회 전체 기록과 개최지가 중동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이라크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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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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