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특집 보고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 그리고 그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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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특집 보고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 그리고 그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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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일화 가능성: 현실적 한계와 정치적 불신

김문수 후보는 최근 이준석 후보에게 “반명 빅텐트를 만들자”며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에는 “이준석이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는 과거와의 화해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후보는 “진정성은 믿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며 단일화를 일축했습니다.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하지 않는 셈입니다.

 

2. 단일화 효과: 제한적 영향과 중도층 이탈

이재명 51%, 김문수 오차범위 밖 앞서…보수단일화 50% ‘부정적’ 

 

한국경제신문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1%, 김문수 후보 지지율은 32%로 나타났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율은 7%입니다. 보수 후보 단일화 관련해선 응답자 50%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으며,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5%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8%가 단일화에 찬성한 반면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74%가 단일화에 반대했습니다.

 

요약하면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넘어서는 안정적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 지지층 간에 이질감은 너무 커서 단일화 효과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인용한 한국경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한국경제 의뢰를 받아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무선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3. 전문가 분석: 정치적 상징성 이상의 실익은 없다

대부분의 정치전문가는 단일화는 시너지가 아닌 역풍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는 정치적으로 이질적인 지지층을 갖고 있어서 단일화가 상승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양 후보가 단일화 할 경우 이재명 후보를 역전할 수 있다는 전제가 없는 상황에선 단일화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분석합니다. 이제 25일이 지나면 투표용지가 인쇄됩니다. 남은 5일 동안 단일화 성사 여부도 물론이고 그 효과까지 의문이란 분석입니다.

 

결론: 보수진영 단일화보다 전략 다변화가 필요하다.

 

보수 진영은 단일화라는 정치적 셈법보다, 중도 확장 전략, 정책 차별화,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주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단일화보다는 집권여당으로서 국정 실패,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에 대한 반성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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