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예측 : 프랑스 vs 스페인

아트사커 vs 무적함대

 

 

<사진=MBC캡쳐>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이 16강을 향한 조별리그가 2차전이 마무리되고, 마지막 3차전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경기를 통해서 우승 후보국들의 팀 전력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역대 전력면에서 A조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C조 아리헨티나, D조는 프랑스, E조 스페인과 독일, F조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H조는 포르투갈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조별리그를 통해 드러난 전력은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5개국 정도가 우승 후보국으로 꼽을 수 있다.

 

그 이유는 A조 네덜란드는 다른 팀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떨어져 보인다. C조 아리헨티나는 사우디에 일격을 당할 정도로 그 위력이 부족하다. E조 독일도 일본에 패배할 정도로 공수가 불안함을 보였다. F조의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도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져 보였다.

 

우승 후보 5개국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에서 최종 결승전 2개국을 꼽으라면 단연코 스페인과 프랑스이다. 조별리그에서 두 팀은 분명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며 상대팀을 제압했다. 세계 축구의 흐름이 유럽으로 넘어갔다.

아트사커 프랑스는 지루, 음바페, 그리즈만, 뎀벨레, 라비오, 추아매니로 연결되는 화려한 공격 라인이 그 어떤 팀과도 비교 될 수 없다. 지루-음바페-그리즈만 삼각편대는 골문 앞에서 기회가 오면 여지없이 득점으로 연결한다. 특히 음바페와 그리즈만이 주고 받는 패스는 한 순간에 득점으로 연결된다. 세계 최고의 공격라인이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안센시오, 올모, 토레스, 가비, 페드리, 부스케츠로 연결되는 공격라인은 그 어떤 팀보다 빠르고 파워를 가지고 있다. 특히 가비와 페드리를 중심으로 좌우로 연결되는 패스는 바로 득점으로 연결된다. 특히, 스페인의 강점은 볼 점유율로 그 어떤 팀과의 경기에서도 70%를 넘나드는 점유율을 가진다. 한마디로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잉글랜드는 케인, 사카, 마운트, 스털링, 벨링엄, 래쉬포드, 그릴리쉬가 공격라인을 구축하고 있지만 케인을 제외하고 플레이메이커가 보이질 않는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수우스, 하피냐, 파케타, 카세미루가 공격라인을 구추하고 있는데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가 부상이고 역대팀과 비교할 때 수비라인이 약해 보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페르난데스, 주앙팰릭스, 베르나루드실바, 네베스가 공격라인을 구축하는데 그 속도가 떨어지고 호날두의 경기력도 예전같지 않다.

 

무적함대와 아트사커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국은 스페인이 될 것으로 본다. 스페인은 선수의 세대교체에 완전히 성공했고,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축구에 빠르고 파워있는 플레이를 전개하며 경기를 완전히 지배한다. 아마도 카타르 월드컵 이후 스페인 축구가 세계축구의 교과서가 될 것이며, 세계 축구의 판도를 또 한번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채영 기자 you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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