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본선 연속 10회 진출 확정?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6일(금) 새벽 2시 30분 ABDULLAH BIN KHALIFA STADIUM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결정된다. 경기에 질 경우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며 올림픽 연속 10회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실패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B조 1위로 3승 0무 0패로 승점 9점이며 평균 득점 1.3에 무실점으로 8강에 올라왔다. 한국은 B조 조별리그에서 UAE와 1:0, 중국과는 2:0, 일본과는 1:0 전승으로 올라왔다. 한국은 조별리그 3승을 올리면서 전력면에서 한 단계 상승 중이다. 이영준 선수는 UAE와 중국전에서 연속 3골, 김민우 선수는 한일전에서 소중한 1골을 기록했다. 또한 이태석 선수는 3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버지 이을용 선수와 왼발이 비교되고 있다. 골키퍼 김정훈, 백종범도 무실점으로 한국의 골문을 완전 봉쇄하고 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이끌고 있어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국 감독 간에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A조 2위로 2승 0무 1패로 승점 6점이며 평균 득점 1.6, 평균 실점 1.0으로 8강에 올라왔다. 인도네시아는 개최국 카타르에만 2:0으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해 심판 판정에 대해 강력한 항의를 했다. 그리고 요르단에 4:1, 호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우승후보 호주를 꺽을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소유하고 있다. 역대 첫 8강 진출이며 인도네시아팀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계해야 할 팀이다. 평균 득점 1.6에서 보여주듯 좋은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전술로 나올지 관전 포인트이다.
사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축구에 비해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팀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네시아의 막강한 공격력을 초반에 잘 제압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4강으로 올라갈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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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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