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여론분석 | 리얼미터 2026년 10월 5주차
민주당 38.3% 반등,
조국혁신당 8.1%의 질문…
김민석 지도부는 무엇에 답해야 하나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 36.9%, 부정평가 60.1%. 여권의 동반 상승 속에서 회복의 조건과 남아 있는 불신을 읽습니다.
-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함께 올랐지만, 한 주의 상승으로 추세 전환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1.9%p로 오차범위 안입니다.
- 조국혁신당 8.1%, 진보층 지지 20.5%는 민주당의 대표성과 정치적 대응을 점검하게 합니다.
1. 반등은 확인됐다. 회복의 지속성은 남았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함께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36.9%, 민주당 지지도는 2.3%포인트 오른 38.3%입니다.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한 40.2%로 나타났습니다.
| 항목 | 4주차 | 5주차 | 변화 |
|---|---|---|---|
| 대통령 긍정평가 | 35.3% | 36.9% | +1.6%p |
| 대통령 부정평가 | 62.3% | 60.1% | −2.2%p |
| 더불어민주당 | 36.0% | 38.3% | +2.3%p |
| 국민의힘 | 42.6% | 40.2% | −2.4%p |
| 조국혁신당 | 6.7% | 8.1% | +1.4%p |
| 양당 격차 | 국민의힘 +6.6%p | 국민의힘 +1.9%p | 4.7%p 축소 |
전주 대비 증감은 수치상 변화입니다. 각 증감의 통계적 유의성을 별도로 검정한 결과가 아니며, 이번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입니다.
여권에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만 민주당 상승과 국민의힘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고 해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그대로 민주당으로 옮겨갔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주간 조사는 응답자가 달라지는 반복 횡단조사로, 개인의 이동 경로를 직접 보여주지 않습니다.
2. 국정 부정평가 60.1%, 반등만으로 지워지지 않는 불신
대통령 긍정평가는 올랐지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60.1%입니다. 긍정·부정 격차는 전주 27.0%포인트에서 23.2%포인트로 줄었습니다. 격차가 축소됐다는 사실과 부정평가가 크게 앞선다는 사실을 함께 읽어야 합니다.
특히 ‘매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49.7%입니다. 강한 부정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상태에서 필요한 것은 상승 수치에 대한 평가를 넘어, 불신을 줄일 정책과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입니다.
중도층의 국정평가는 긍정 40.0%, 부정 57.9%였습니다. 진보층은 긍정 53.8%, 부정 44.2%입니다. 여권은 중도층을 설득해야 하는 동시에, 진보층 내부에서도 적지 않게 나타난 부정평가에 답해야 합니다.
다만 이 조사에는 평가 이유를 직접 묻는 결과가 제시돼 있지 않습니다. 특정 발언이나 정책이 이번 상승·하락을 일으켰다는 설명은 이 자료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3. 민주당 38.3%, 반등의 출발점과 한계
민주당 지지도는 10월 1주차 42.5%에서 2주차 35.5%로 내려간 뒤 3주차 36.2%, 4주차 36.0%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38.3%는 최근 3주의 35~36%대에서 올라선 수치지만, 10월 1주차보다는 4.2%포인트 낮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과는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 주의 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상승이 이어지고, 여러 집단에서 지지 기반이 넓어질 때 회복의 지속성을 더 분명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중도층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4%, 국민의힘 42.1%였습니다. 이 분포는 민주당의 중도층 설득 과제를 보여줍니다. 다만 세부 집단의 표본오차는 전체보다 커지므로 격차만으로 확정적 우열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코너
조국혁신당 8.1%가 민주당에 던지는 질문
조국혁신당은 전주 6.7%에서 8.1%로 올랐습니다. 보고서에 수록된 최근 6개월 주별 결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민주당도 같은 주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를 단순한 민주당 지지 이탈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① 진보층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대표하고 있는가
진보층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2.9%, 조국혁신당 20.5%였습니다. 민주당이 가장 큰 지지를 받지만 진보층 응답자 약 5명 중 1명은 조국혁신당을 선택했습니다.
이 수치가 민주당에 제기하는 정치적 질문은 대표성입니다.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진보층 내부의 서로 다른 요구를 충분히 수렴했다고 볼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다만 조국혁신당을 선택한 구체적 이유는 별도 조사가 필요하며, 이번 수치만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② 진보층 결집과 중도층 설득을 어떻게 함께 이룰 것인가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5.4%, 국민의힘 42.1%, 조국혁신당 4.7%였습니다. 민주당에는 진보층 안의 대표성 경쟁과 중도층의 신뢰 확보라는 두 과제가 동시에 놓여 있습니다.
정책 목표와 실행 순서를 분명히 설명하고, 민생 성과로 평가받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가 중도층에게도 설득력 있게 전달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③ 정당 간 협력은 어떤 내용으로 평가받아야 하는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산술적으로 합치면 46.4%입니다. 그러나 이는 두 정당의 응답 비율을 더한 값일 뿐, 합당 지지율이나 선거 득표율 예측이 아닙니다. 정당 간 관계가 바뀌면 유권자의 선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는 합당이나 연대에 대한 찬반 문항이 없습니다. 따라서 8.1%를 특정 연대 구상의 정당성으로 곧바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협력을 논의한다면 공동 정책, 각 정당의 역할, 의사결정 절차와 지지자 설득이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돼야 합니다.
조국혁신당 상승을 민주당의 일방적 손실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동시에 민주당도 자신의 반등만으로 진보층의 요구에 충분히 답했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4. 김민석 지도부가 답해야 할 세 가지
이번 조사는 김민석 대표 개인의 직무수행을 평가한 조사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상승을 곧바로 김 대표의 성과로 확정할 수 없듯, 남아 있는 불신의 원인을 모두 김 대표에게 돌릴 수도 없습니다. 다만 당을 이끄는 지도부가 이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는지는 정치적 평가의 대상입니다.
첫째, 상승 수치와 남은 불신을 함께 설명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반등의 의미를 인정하면서도 10월 초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도와 중도층의 분포를 함께 봐야 합니다. 지도부의 책임은 유리한 숫자를 부각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를 고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둘째, 당원과 지지자의 이견을 토론으로 수렴해야 합니다
당원토론회, 정책별 공개 논의, 의견 수렴 결과의 공개는 지도부가 검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는 이번 조사가 직접 측정한 요구가 아니라, 대표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편집적 제안입니다. 토론을 연다면 결론과 후속 조치까지 연결해야 실질적인 의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평가할 수 있는 민생 과제를 제시해야 합니다
중도층 설득을 위해서는 무엇을 언제까지 바꾸겠다는 것인지 명료해야 합니다. 지도부가 우선 추진할 과제와 실행 일정, 성과 확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조사만으로 유권자의 정책 우선순위를 알 수는 없으므로, 구체적 의제 선정에는 별도의 민생 조사와 의견 수렴이 필요합니다.
5. 다음 조사에서 확인할 네 가지
- 대통령 평가: 긍정평가 상승과 부정평가 하락이 후속 조사에서도 이어지는가.
- 민주당 지지도: 이번 반등이 지속되며 10월 초 수준과의 차이를 줄이는가.
- 중도층 분포: 국정평가와 정당 지지에서 변화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는가.
- 조국혁신당: 상승이 이어지는가, 민주당과 함께 오르는 흐름이 지속되는가.
갤럽·NBS 등 다른 조사도 참고할 수 있지만, 조사방식과 조사기간이 달라 수치를 한 줄로 이어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우선 같은 기관의 시계열을 보고, 다른 조사에서 방향이 반복되는지를 따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의 판단
반등은 여권에 기회입니다. 그러나 높은 국정 부정평가와 진보층 내부의 다양한 선택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김민석 지도부가 보여줘야 할 것은 반등을 이어갈 설명과 실행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따라잡았다고 볼 수 있나요?
격차가 6.6%p에서 1.9%p로 줄었습니다. 이번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므로 접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며, 역전이나 확정적 우세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Q. 대통령 지지율보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번 수치는 각각 36.9%, 38.3%지만 조사기간과 표본 규모가 다릅니다. 1.4%p의 단순 차이만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경쟁력이나 정치적 우열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Q. 조국혁신당 상승은 민주당 지지층 이탈인가요?
이번에는 두 정당이 함께 올랐습니다. 개인별 이동 경로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민주당에서 조국혁신당으로 지지가 이동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Q. 진보층 20.5%는 전체 유권자의 20.5%인가요?
아닙니다. 진보층으로 분류된 응답자 안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비율입니다. 전체 응답자 기준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8.1%입니다.
조사개요
- 의뢰기관: 아시아경제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26년 10월 26~30일, 2,515명
- 정당 지지도: 2026년 10월 29~30일, 1,005명
- 조사방법: 무선 RDD 표집틀 기반 자동응답(ARS)
- 응답률: 대통령 평가 3.0%, 정당 지지도 3.0%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대통령 평가 ±2.0%p, 정당 지지도 ±3.1%p
- 표본추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비례할당
- 가중치: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 가중
출처: 제공된 「리얼미터 2026년 10월 5주차 주간집계」 2·5~9·11쪽. 세부 집단은 전체보다 표본이 작고 불확실성이 큽니다. 반올림으로 세부 합산값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본문은 확인된 조사 수치와 필자의 정치적 해석·제안을 구분해 작성했습니다.
분석 기준일: 2026년 11월 2일. 후속 조사·정정 발표에 따라 최신 수치와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계 시점 변동 가능.
공식 자료 확인
리얼미터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 한국갤럽
위 링크는 공식 홈페이지이며, 해당 조사 원문이나 등록 상세 페이지의 직접 링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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