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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화력’ 강원FC, 전남 상대 홈 무패 행진 이어간다

세널리 2017. 9. 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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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전남 상대 홈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6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한다. 강원FC는 지난 2013년 4월 7일 이후 전남 상대 홈에서 패배가 없다. 안방에서 진행한 세 번의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뽐냈다.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 김경중 등 최고의 공격 조합을 바탕으로 35일 만에 맞이하는 홈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을 위해 전진한다.

강원FC는 현재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남은 8승 7무 13패(승점 31)로 8위다. 강원FC가 전남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5위 서울(승점 43)을 다득점으로 제치고 5위에 자리할 수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걸린 3위 울산(승점 51)과 승점 차를 7점으로 줄여 상위 스플릿 굳히기와 올 시즌 목표 ACL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강원FC는 전남을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2승 9무 8패를 기록했다. 최근 분위기는 상반된다. 강원FC는 지난 27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28라운드 전북원정은 김경중, 디에고, 정조국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해 화력을 뽐냈다. 전남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강원FC는 안방에서 전남을 맞이했을 때 강했다. 홈에서 전남을 상대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강원FC는 안방의 이점과 최근 분위기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남전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FC의 막강한 공격진이 승점 3점을 향한 행진에 나선다. 강원FC는 올 시즌 유효슈팅 2.8개당 1골을 터트려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골 결정력 기록했다. 매 경기 팬들에게 선사한 고순도의 득점은 전남의 골망을 흔든다. 정조국은 부상에서 복귀 후 첫 출전한 지난 전북전에서 화끈한 복귀골을 터트렸다. 복귀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전남전 활약도 기대된다. 국가대표팀으로 우즈베크 원정을 다녀온 이근호는 장거리 원정이 무색할 만큼 활발한 활동량을 보였다. 오는 전남전도 이근호의 공간침투와 저돌적인 돌파가 상대 수비를 뒤흔들 전망이다.

강원FC 공격진의 일원인 김경중도 전남전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김경중은 “자신있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이번 경기는 꼭 승리해야 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각오처럼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강원FC 최고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준비를 마쳤다.

강원FC는 전남전 승리의 환희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 킥오프 한 시간 전 펼쳐지는 식전공연은 원조 한류스타이자 8090세대 아이콘 양수경이 미니콘서트로 무대를 꾸민다. ‘사랑은 차가운 유혹’, ‘그대는’ 등의 히트곡을 통해 강원FC에 응원을 보낸다.

식전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있다. 베트남의 날 행사를 통해 베트남 출신 강원도 내 다문화 가족, 유학생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중석 내 베트남 존 운영, 베트남 연합 응원단 구성을 통해 베트남 다문화 가족과 유학생이 경기장을 찾는다. 정선군과 함께 하는 시군데이 행사는 장외 부스를 통한 참여형 게임 제공과 하프타임 이벤트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ACL 진출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했다. 앞으로 남은 정규라운드 5경기에서 상 하위 스플릿의 향방이 결정된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남 상대 첫 승과 더불어 목표인 ACL 진출을 위해 상위 스플릿행이 필요하다. 목표를 향한 길목에서 선수단은 막강한 공격을 통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Jason Choi 기자  antisys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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