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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봉송(66)-수원 본문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5일(금) 수원을 시작으로 경기지역 봉송을 시작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달려 수도권에 도착했다.
성화봉송단은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 광주, 성남, 파주, 연천 의정부 등을 달리며 경기지역이 간직한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을 찾은 성화봉송단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옮기며 세운 화성을 찾아 18세기 한반도의 우수한 축성 기술을 소개했다.
근대 초기 성곽건축의 백미로 평가받는 수원 화성은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대한민국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성화의 불꽃은 창룡문과 동북공심돈과 동장대 등을 밝히며 수원 화성의 수려한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세계에 알렸다.
성화의 불꽃은 수원 화성 외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여자고등학교, 화성행궁 등 수원 지역 구석구석을 비추며 35.4km(도보 22.4km, 차량 13km)를 108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렸다.
이날 봉송에는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우 류준열과 아이돌그룹 위너의 맴버 김진우, 이승훈을 비롯해 삼성 축구단 염기훈 선수, 88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KT 야구단 김진욱 야구감독과 황재균 선수 등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대한축구협회 여자심판 최고 맏언니 나수경씨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 봅슬레이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한 김도완씨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봉송을 함께했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국내 행궁 중 최대 규모와 기능을 갖춘 화성행궁까지 봉송을 진행했다.
화성행궁광장에서는 17시 30분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펼쳐졌다.
개그맨, 걸그룹과 치어리더 등으로 구성된 올림픽 거리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의 사전 붐업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행사에는 장용영 수위의식과 궁중무용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와 삼성의 희망 영상·밴드, 위시볼 공연,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김기홍 기획사무차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수도권에 진입했다”며 “경기지역의 봉송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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