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신품종 작물로 육성중인 ‘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한다.
삼색포도 중 청포도가 제일 먼저 개별 직거래와 농협 하나로마트, 내린천 휴게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22일경부터 블랙스타(흑색), 스위트드림(흑색)이, 레드드림(적색)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하해 오는 9월 하순까지 판매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본격 출하를 시작한 ‘청향’포도는 1kg당 1만원 선에 거래 되며,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 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작목으로 농가소득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인제에서 재배되는 씨 없는 삼색포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배면적 3.5ha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에서 26농가가 재배 중으로, 군은 올해 12여톤이 출하될 것으로 예측해 이로 인해 2억8천여만원의 조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어린이들은 물론 노년층까지 선호하는 품종으로 특히 늦여름 주야간의 온도차이로 인해 포도의 색깔과 당도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각각의 색이 청색, 검은색, 빨간색으로 색을 달리하여 삼색포도로 불리며 타 지역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 군은 고소득 작물로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출하 중인 삼색포도는 당도가 19브릭스 이상 높게 형성되는 등 품질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출하를 시작한 청향(청색포도) 등 다양한 판로 확대를 위해 내린천휴게소,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투어 행복장터 등에 납품 될 예정이다.” 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색포도 전량이 판매 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대해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수입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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