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일 뭐해

세계대백제전 다녀왔습니다.

세널이 2010. 10. 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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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워크숍'을 겸해 안희정충남도지사가 있는 세계대백제전에 다녀왔습니다.

위 사진은 세계대백제전을 준비하던 안희정지사가 50여년전 백마강에서 1400년 전의 조상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한장의 사진을 통해 세계대백제전이 갖는 지금의 의미를 다시생각하게 되었다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안희정지사는 이 한장의 사진을 통해 한 지역과 국가의 흥망성쇠는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전통이며, 이 한장의 사진을 통해 경외로운 충격을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 강릉지역에도 수천년을 내려오는 세계무형문화제 단오제가 있지만, 그 규모나 예산을 생각하면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한 지도자의 선택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렇게 뒤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강릉단오제가 강릉에서 갖는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 봅니다.

사실 세계대백제전 역시 공주.부여 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행사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세계대백제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문화재로 수천년간 강릉사람과 영동지역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의 상징이었습니다. 강릉단오제가 보다 그 공간과 시간을 넓혀 영동, 대한민국, 전세계의 문화제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2010.10.15 홍 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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