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의 그 악몽 이번엔 반드시 승리해야....
-2018동계올림픽유치를 기원하며-
지금으로부터 4년 전 7월 5일 우리는 과테말리아에서 날라온 평창의 패배소식에 모두가 망연자실에 빠졌다.
4년전(2007.7.5) 강릉시청 광장에서 평창의 승리를 염원하며
나는 당시 강릉시청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평창의 승리를 함께 연호하며 모두가 승리를 기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생중계되고 있던 전광판에서 소티가 불려질 때 그 한순간의 정적... 그리고 시민들의 감출수 없는 패배의 한숨이 쏟아져 나왔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징과 꽹과리의 소리는 우리 민족 특유의 유희와 승리의 환희를 준비하는 그 자체였다. 그러나 패배의 소식이 있은 후 그 적막감...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시청광장을 나오는 새볔거리는 싸늘함 그 자체였다. 선술집 문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푸념과 욕설...거리로 던져지는 막걸리병 순간 우리 모두가 그토록 열망했던 동계올림픽유치는 단순한 스포츠경기의 유치가 아니라 우리 강릉사람들속에 피어나고 있는 하나된 꿈이요 희망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그 때의 패배의 응어리가 아물지 않았는데 또 다시 더반에서 들려올 소식에 모두가 안절부절이다. 우리 강릉사람들 아니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커라란 불기둥이 되어 피어오를 것인가? 아니면 4년전에 겪었던 패배의 아픔을 다시한 번 격어야 하는가? 너무 안타깝다.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온 그 결정에 잠을 이룰수 없다.
이번에도 더반에서 들여 올 승리를 기대하며 우리는 징과 꽹과리를 울릴 것이다. 한자리에서 우리 강릉사람들 아니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평창의 승리를 한 목소리로 목이 터져라 외칠 것이다.
대!!!!한민국 승!!!리 평창
대!!!!한민국 승!!!리 평창
대!!!!한민국 승!!!리 평창
2011.7.1. 강릉사랑 홍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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