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외교안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소리(VOA)를 폐지한 배경과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은?

세널리 2025. 3. 1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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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악관 홈페이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소리(VOA)를 사실상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결과 VOA 방송은 83년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VOA와 같은 기관들이 시대적 역할을 상실한 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백악관은 VOA가 ‘미국의 목소리’가 아닌 ‘좌편향’된 선동 기구로 변질되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과 민간 언론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국가 주도형 미디어가 더 이상 효과적인 수단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는 ‘극단적인 선동’이 미국의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때로는 VOA가 미국의 반대편에 서거나, 특정 이슈에 대해 편향된 보도를 했다는 비판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은 VOA를 관할하는 미 글로벌미디어국의 기능과 인력을 최소화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사실상 VOA와 같은 기관의 존속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로 볼 수 있다. 실제로 VOA의 기자와 PD 등 직원 천 3백 명이 휴직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의 소리(VOA) 방송 폐지 결정에 대한 반대 여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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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소리(VOA)를 폐지한 배경과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소리(VOA)를 사실상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결과 VOA 방송은 83년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그 배경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VOA와 같은 기관들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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