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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연휴 동해안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서울→강릉 최대 7시간

세널리 2026. 7.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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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연휴를 맞아 서울에서 강릉·속초·삼척 등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긴 이동시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제헌절 연휴 첫날인 17일 지방 방향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575만 대로 예상됐으며, 서울에서 강릉까지 최대 7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평소 2시간 30분 안팎이면 이동할 수 있지만, 연휴 정체가 절정에 이르면 7시간 가까이 소요될 수 있다는 의미다. 속초로 향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삼척으로 이어지는 영동·동해고속도로 역시 차량 증가와 사고 처리 상황에 따라 최소 5시간에서 최대 7시간 이상 걸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남양주와 화도, 가평휴게소, 춘천분기점, 인제터널과 양양분기점 주변에서 정체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강릉 방면은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과 여주분기점, 만종분기점, 대관령 구간이 주요 혼잡 지점이다.

삼척 방면 운전자는 강릉 이후 동해고속도로에서도 추가 정체를 고려해야 한다. 강릉과 동해·삼척을 잇는 구간은 본선 자체의 교통량뿐 아니라 해수욕장과 관광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겹치면서 나들목 주변의 흐름이 급격히 느려질 수 있다.

연휴 고속도로에서는 작은 접촉사고 하나만 발생해도 이동시간이 크게 늘어난다. 터널이나 차로가 좁아지는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뒤따르는 차량이 빠져나가기 어려워 예상 소요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이상 증가할 수 있다. 출발 전에 확인한 내비게이션 예상시간만 믿기보다 운행 중에도 정체와 사고 정보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가능하다면 오전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출발하거나, 오후 혼잡이 한풀 꺾인 뒤 이동하는 것이 좋다. 다만 출발 시간을 늦출 때에는 동해안 도착 시간이 야간으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숙박시설 입실 시간과 목적지 주차 여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서울에서 속초로 갈 때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심하게 막히면 내비게이션이 국도 우회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그러나 국도 역시 차량이 몰리면 통과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거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우회하기보다는 실시간 예상 도착시간을 비교한 뒤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릉과 삼척 방면도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의 정체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고속도로 본선을 유지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지만, 장시간 사고 처리나 전면 통제가 확인되면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우회 경로를 검토해야 한다.

이번 연휴에는 비 소식도 있어 빗길 안전운전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비가 내리는 구간에서 제한속도의 20~50%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장시간 정체 뒤 도로가 갑자기 뚫리더라도 급가속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는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는 것이 좋다. 정체 때문에 휴게소 진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연료와 전기차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물과 간단한 간식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귀경길 정체는 18일과 19일에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 강릉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최대 4시간 10분이지만 사고와 기상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서울에서 속초·강릉·삼척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출발 직전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에서 교통속보와 CCTV,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확인해야 한다.

이번 제헌절 연휴 동해안 여행의 핵심은 ‘평소 시간에 2~4시간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다. 출발을 조금 앞당기고 사고 구간을 피하며 충분히 쉬어간다면 긴 정체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 예상 소요시간은 출발 시각과 사고·날씨·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서울→강릉 최대 7시간 전망은 한국도로공사의 연휴 교통예보를 인용한 보도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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