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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 2

[강릉뉴스 맛집100선 ②-2] “입 안에 살살 녹는 두부사려!” 초당두부-토박이 할머니 순두부-

초당마을에 숨은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따라 골목길을 누비고 그 길에 연결된 ‘바우길’이나 호변을 걷는 것은 초당마을의 맛을 더욱 풍미지게 한다. 단순히 ‘시장이 반찬’이어서가 아니다. 솔향기에 취하고 정감어린 마을의 표정과 정취를 자아내는 풍경에 일단 빠지면 절로 발길이 닿는 곳이 즐비한 맛 집들이다. 갈등의 도가니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맛 집들을 제대로 탐방하자면 하룻밤 여정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두부라며 작정해도 고민을 깡그리 지울 수 없다. 저마다 독특한 맛을 간직한 음식점들이 많은 탓이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집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탓이다. 예컨대, 어느 집 순두부는 해돋이 무렵에 절정에 이르고 다른 집은 ..

강릉, 어떤곳인가

[르포라이터 민병준의 향토기행] 강릉 II강릉, 어떤곳인가 강원도 중앙부 동쪽에 있는 강릉시(江陵市)는 동쪽으로 동해를 끼고 있고, 서쪽으로 홍천·평창·정선군, 남쪽으로 동해시, 북쪽으로 양양군과 접한다. 백두대간 동쪽 급경사 산간지대부터 동해안까지 이르는 곳에 있어 지형은 산간·평야·해안지대로 구분된다. 강릉의 서부를 백두대간의 두로봉(1,422m), 노인봉(1,338m), 석병산(1,055m) 등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높은 백두대간 분수령 때문에 겨울에는 한랭한 북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어오면서 푄(f?hn)현상을 일으켜 같은 위도의 서해안보다 기후가 온난하다. 여름에는 강수량이 적지만 겨울에는 눈아 많이 내린다. 연평균기온은 12~13℃, 연평균강수량 1,200~1,400..

일상이야기 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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