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야기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10월 13일(금) 개최

세널리 2017. 9. 2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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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10월 13일(금) 개최동면 비득고개 출발해 두타연까지 이어지는 9㎞ 코스


오는 10월 12~14일(목~토)에 열리는 ‘청춘양구 제33회 양록제’ 행사 중 최대 규모의 행사인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13일(금) 동면 비득고개와 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코스에서 열린다.

동면 비아리 비득고개에서 출발해 하야교를 지나 두타연까지 총 9㎞를 걷는 이 행사에는 전창범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양구군민, 출향인사, 전국의 산악회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단체 또는 개인별 참가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도시락과 음료 등을 개별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민통선 내에서 열리는 걷기대회의 특성상 참가자들을 위해 당일 아침 각 면에서 비득고개까지, 양구읍 지역은 양구종합운동장에서 비득고개까지 각각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셔틀버스가 다시 양구종합운동장과 각 면으로 운행해 참가자들의 귀가를 돕는다.

오전 9시30분 비득고개를 출발하는 참가자들이 2시간가량 걷는 동안 안전을 위해 보건소와 119안전센터의 구급차가 참가자들과 동행하고, 낙오자 발생에 대비해 승합차도 뒤를 따르게 된다.

걷기대회를 마치고 두타연에 도착하면 전창범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양구전투 위령비를 참배하고, 참가자들은 잔디광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행사 참가 차량’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이 트래킹 코스와 두타연 지역을 운행할 수 있고, 스티커 미부착 차량은 출입이 통제된다.

걷기대회 홍보를 위해 군 소식지인 ‘국토정중앙 메아리’지와 홈페이지, 읍면별 방송, 전단지, SNS 등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두타연 계곡을 따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퐁을 감상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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