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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곡 천연동굴 - 무더위 속 이색 피서지로 북적 본문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 속에 동해시 천곡 천연동굴이 도심 속 이색 피서지로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천곡 천연동굴은 내부 온도가 연중 평균 14도로 유지되는 곳으로, 대기 온도가 32도에서 35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같은 때에는 동굴 내부를 탐험하는 것만으로 체감 온도를 낮추고 더위를 빠르게 식힐 수 있다.
무엇보다 도심 가까이 위치해 있고 최근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개방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면서 열대야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덕일)에 따르면 올해 7월 성수기 (7. 14. ~ 7. 29.) 동안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23,990명의 관광객이 천곡 천연동굴을 찾았으며, 입장료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46,229천원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접근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약 180면의 넓은 주차공간, 4 ~ 5억년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의 경이로운 경관이 관광객 방문을 이끄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무더위가 이어질 8월 중순까지도 천곡 천연동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천곡 천연동굴은 전국 유일의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 연장 1.4km의 석회암 동굴로 갖가지 희귀한 종유석들을 비롯해 천연 기념물 황금박쥐가 서식할 정도로 청정한 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인근에 위치한 자연학습 체험공원도 동굴 외부에는 각양 각색의 야생화와 동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돌리네 지형이 어우러진 싱그러운 풍경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엔 문체부 주관 2018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6억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앞으로 가상현실 체험실과 미개발 구간 관람 영상실 조성, 동굴 경관 정비, 외국인 통역기 설치 등 대대적 투자가 이어질 예정이다.
장덕일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황금박쥐를 테마로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천곡 천연동굴의 명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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