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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콘서트의 최강자 딱따구리음악대, 영산아트홀에서 열려

세널리 2018. 11.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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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마음껏 춤추며 노래부르는 흥미로운 타악유아 콘서트가 열렸다.


국내최초 상설유아음악회를 자랑하는 ‘딱따구리음악회(대표 임준식 한상현)’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목요일(오전10시/11시10분) 영산아트홀에서 타악유아콘서트인 ‘똑딱똑딱 신나는악기여행’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해 1천여회의 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는 공연제작사 비트인의 ‘딱따구리음악대’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유아콘서트로서, 그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어린이관객을 동원하는 등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최장수 유아음악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을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이번 공연은 “영산아트홀 어린이 문화체험프로그램” 프로젝트로,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운 친근하고 익숙한 동요와 클래식이 타악기를 통해 아름다운 소리로 재탄생되는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또 기존 음악회와는 달리 연주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타악기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나아가 책상,스푼,포크,막대기등 소리가 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용해 선율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연주회지만 어린이관객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 앉아 있던 어린이들이 일어나서 리듬에 맞춰 춤과 율동을 선보일 수도 있게 하는 등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요와 리듬놀이, 헤르만 네케의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 클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중 5번’등이 연주되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비트인(대표 임준식 한상현)은 “보통 클래식음악회는 8세이하의 어린이들의 입장을 거부함으로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겨야 할 음악회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딱따구리음악대는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이니 만큼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타악기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갖고, 타악기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주 기자  ji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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