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7월 25일(목)부터 7월 29일(월)까지 5일간 북평동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봉정마을 연꽃 ․ 천연염색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봉정마을 연꽃 ․ 천연염색 축제는 동해시 유일의 농촌 축제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7월 25일 오후5시 봉정 장수춤, 도로걸즈, 통기타 라이브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26일 ~ 28일 저녁 6시 30분에는 주토피아, 겨울왕국 등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장에서는 인견 의류, 스카프, 손수건 등 다양한 품목의 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체험 1시간 전 현장 접수만 한다면 축제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염색체험 외에도 맨손 미꾸라지 잡기, 투호놀이·굴렁쇠굴리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연꽃 왕관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미니 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눈으로 연꽃을 감상하였다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입으로 즐기는 먹거리이다. 봉정마을에서는 연당의 연잎을 직접 채취하여 가공한 연막걸리, 연잎밥, 연콩국수, 연잎 해물전, 연핫도그, 연잎 팥빙수 등 봉정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음식들을 준비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를 모두 마쳤다.
봉정 연꽃마을 축제위원회(위원장 권인자)는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농촌 축제로 거듭나고 동해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흥겨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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