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니메이션박물관 제공>
애니메이션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2000년대 이후 국내 애니메이션의 발전과 변화’라는 주제로 제18회 기획전을 27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4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애니메이션 송출방식의 변화를 TV·장편·리메이크·OSMU·웹·단편·NewMedia의 매체기준으로 구분하여 소개한다. 23곳의 국내 애니메이션 대표 제작사·작가·협회 등 협력을 통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창작품 지원과 영상산업 거점화를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는 춘천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라바>, <로보카폴리>, <뽀롱뽀롱 뽀로로>, <브레드 이발소>,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으며, 1987년 첫 방영 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기공룡 둘리> 리메이크와 <로보트 태권V>의 애니메이션 디지털 재 보정 과정을 볼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 OSMU의 대표 사례로서,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 공연, 라이선스 제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소개한다. 웹 애니메이션에서는 인기 웹툰의 애니메이션 제작과 인터넷 전문 채널운영으로 팬덤을 형성해가는 ‘짤툰’, ‘총몇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토리와 캐릭터 기반인 게임분야에서는 ‘넥슨’의 애니메이션 작품 소개와 올해 출시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전시도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과 미래 애니메이션에 대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박물관(개관일 2003년 10월 1일), 부속시설인 토이로봇관(개관일 2013년 7월 31일)은 다가오는 20주년, 1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현재까지 누적관람객이 490만명에 이르며, 올해 5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춘천의 대표적인 문화체험시설로서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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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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