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특별자치도 제공>
9월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주행사장인 강원 세계잼버리수련장과 부행사장인 고성, 속초, 인제, 양양 4개 시군에서 31일간 열린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10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1일간 방문객은 총 145만 3,761명으로 주행사장 65만 353명, 부행사장 80만 3,408명, 일 평균 4만 6,89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반관람객은 79%의 수치를 보였다.
특히 가을철 축제와 다양한 행사들과 연계하여 4개 시군, 공동개최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더욱 많은 관람객을 불러모았다.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 버스 50회를 운행하여 1,300여명의 관람객이 민통선 북방 통일전망대 및 냉천리검문소~송강저수지 등을 탐방했으며,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와 산림엑스포 입장권 연계 행사(입장권 2만원당 1만원 상품권 제공)로, 고성사랑상품권(1만원권) 1만 1,600여장을 제공했다.
고성 : ‘DMZ평화탐방투어’,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 ‘설악산 말굽폭포탐방’, ‘백두대간향로봉 평화트레킹대회’
속초 : 청초호 ‘국화전’,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 설악산자생식물원 ‘숲체험’, ‘산림문화백일장’,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 국립등산학교 ‘클라이밍체험과 경연대회’, ‘설악문화제, 속초시승격60주년기념’
인제 : ‘임산물한마당축제’, ‘가을꽃축제’, ‘미니정원콘테스트’
양양 : 송이밸리자연휴양림 ‘가족힐링숲속목공체험과 경연대회’, ‘양양송이연어축제’, 남대천 ‘국화전’
높이 45m, 길이 왕복 1.2km로 설악산 주요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솔방울전망대는 행사기간 7만 5천여명이 이용하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를 녹여낸 5개의 전시관에는 행사기간 총 63만여명이 방문했다. 높이 6m, 길이 70m의 국내 비상설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영상과 산림녹화와 복원의 기록,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와 문화, 산림의 휴양과 치유, 산업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담아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기간 인기가수가 함께 하는 스페셜데이 공연 8회와 전문출연진의 공연 47회,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51회 등 106회의 무대 공연은, 솔방울전망대와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울려퍼지는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체험존 내에는 나무,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마련한 25개 이상의 체험프로그램들을 행사기간 순환 운영하여, 매일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마련, 날짜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천평 규모의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힐링광장은 어린이짚라인, 나무그네, 해먹, 캠핑체험, 119안전체험, 암벽등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놀거리와 체험, 휴식 공간으로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각종 조각미술작품, 사진전, 그림전, 분재전시, 석부작분경작품과 솟대 작품 등 1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행사장 곳곳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숲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학술행사는 9월 22일 시작된 한국산림과학회·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PEN한국본부, 그리고 강원산림포럼 외 도내 4개 기관·단체가 함께 한 심포지엄까지 총 5개의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산림과 환경, 산업, 국제 교류, 산림 치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주제를 통해 우리 산림의 비전과 가치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 450여명이 함께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또한, 산림청 행사 및 18개 시군의 날 행사 등 유관기관단체 행사 60개를 유치해, 7만명 이상이 4개 시군을 방문했다. 이는 산림엑스포 방문객 확보와 더불어 지역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조직위에서 사전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성사해낸 것이다.
아울러, 해외지방정부 및 기관 15개, 주한대사관 18개, 학술행사 19개국, 산림조합초청 2개국을 비롯하여 속초 크루즈입항 관광객 등 1만 8천명 이상의 외국인이 산림엑스포 행사에 참여 또는 방문하여 우리나라 산림의 우수성과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해외지방정부 및 기관(15개) : 일본 돗토리현·나가노현, 중국 안후이성·지린성(연변자치주)·흑룡강성 개서시, 캐나다 알버타주, 몽골 튜브도,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씨엠립, 말레이시아 사라왁, 라오스 로앙프로방, 미국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북마리아나제도 관광청, 필리핀 그린데스티네이션,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주한대사관(18개) : 슬로베니아, 잠비아, 호주, 페루, 케냐, 세르비아, 시에라리온, 벨라루스, 미얀마, 온두라스, 라오스, 르완다, 뉴질랜드, 핀란드, 코트디부아르, 튀르키에, 캄보디아, 주한유럽연합대사
▲학술행사(19개) :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멕시코, 몽골, 미국, 미얀마, 베트남,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캐나다,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태국, 필리핀
▲산림조합 초청(2개) : 일본, 튀르키에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깨끗한 관람 환경 제공을 위해서 조직위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헙업체계를 구축했고, 치안·소방·보건의료·식품안전센터 등을 행사기간 내내 운영했다.
행사장 내 경찰인력은 고성경찰서장(이은실)을 중심으로 매일 30명 이상씩 투입되어 치안과 경비, 질서유지, 교통 통제 등을 지원했으며, 도 소방본부에서는 환동해특수대응단 4명의 인력을 주야간으로 상주시키고, 주간에는 15명 이상의 소방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조직위에 소방인력 1명을 파견하여 산림엑스포 안전관리에 힘썼다.
또한, 방역과 식품위생, 보건 의료 인력 10명 이상이 상주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를 감염병과 식중독, 생물테러 대비 및 응급처치에 만전을 기울였다.
화장실은 기존 5개 외, 20개의 이동식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였고, 12명의 전담인력을 통해 수시로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행사장 내 쓰레기통 35개를 설치하고 15명의 순회 청소 인력을 배치해 깨끗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산림엑스포 주행사장 내에는 매일 12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80명 이상의 진행요원이 솔방울전망대, 각 전시관, 주차장, 매표소, 메인게이트, 체험존, 야외전시존, 솔방울전망대무대, 보건의료센터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안전관리를 비롯해서 행사장 안내, 주차관리, 통역 등의 역할을 최일선에서 수행하여, ‘친절하고 안전한 산림엑스포’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이 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인력으로 일일 고성 55명, 속초 36명, 인제와 양양 29명이 배치되고,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서도 매일 5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직위 직원들은 올해 4월부터 행사장 내에서 합숙하며, 행사 준비에 매진해왔고, 행사기간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물 정비와 행사장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왔으며, 행사기간 수차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등 일부 파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다.
산림을 주제로 최초로 열린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행사기간 조직위에서는 75건의 언론 보도자료와 31건의 데일리레터를 배포했으며, 행사장에는 200여명의 기자가 방문했고, 산림엑스포 관련 1,500여건의 기사가 보도됐다. 아울러, TV뉴스 취재 20회, TV교양·예능 10회, 라디오 인터뷰 6회 등을 진행했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무엇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람객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조직위 직원들과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그리고 많은 도움 주신 유관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많은 관람객들이 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것은, 그만큼 강원의 산림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강원자치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좀 더 많은 분들이 체감하고 이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은주 기자 gn3369@naver.com
출처 : 강릉뉴스(http://www.gangneu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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