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군 제공>
지난 9월 22일 대한민국 첫 단풍의 시작을 알리며 개막한 ‘2023 인제 가을꽃축제’가 10월 22일을 끝으로 31일 간의 즐거운 여정을 마쳤다.
올해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9.22~10.22.)」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용대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축제 방문객 수는 개막 18일 만에 전년도 15만 7천여 명을 넘어서 25만 명을 돌파했다. 가을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발길이 몰리면서 인제군은 당초 10월 15일까지였던 축제기간을 22일까지 한주 더 연장하기도 했다.
32만 주 가을꽃과 꽃조형물로 꾸며진 정원, 폭포와 분수·꽃배가 어우러진 수변둘레길, 울창한 소나무 숲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했다.
인제군은 지난해보다 주차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현대화된 시설의 먹거리 식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혔다.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버스킹과 음악공연을 비롯해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진행된 트리클라이밍, 로봇댄스 공연, AR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들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생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축제의 흥행에 힘을 보탰다.
행사를 주관한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테마에 맞춰 찾아주신 분들께 감동과 휴식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을 대표축제의 명성만큼 내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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