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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누가뛰나

세상을 널리 이롭게하라 2011. 9. 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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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예측 ‘바로미터’… 입지자 자천타천 90여 명
19대 총선 누가뛰나
2011년 09월 09일 (금) 김여진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연이어 치러진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내년 4월 11일 실시되는 19대 총선은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19대 총선 입지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90여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 때에 비해 3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을 알아본다.


 

 
▲ 내년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에 도내 입지자로 9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은 국회의사당.

춘천선거구


직업군 다양 ㆍ 20여명 거론


춘천선거구에서는 ‘강원도 정치 1번지’답게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20여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재선의 허천(68) 의원이 3선 도전 의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한 김진태(47)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등을 지낸 육동인(49) 커리어케어 사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황환식(47) 춘천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변지량(53) 전 도당 정책위원장, 안봉진(50·변호사) 도당 민원법률위원장, 윤택구(47) 손학규 대표 정책특보 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허영(41) 도지사 비서실장도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엄재철(45) 복지특보, 진보신당은 길기수(46) 전 도당위원장, 자유선진당은 류종수(69) 도당위원장 등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내 인사가 아닌 외부 인물로는 권영중(56) 강원대 총장, 정광수(58) 전 산림청장, 황원동(58)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김익환(61) 서울 메트로 사장(전 기아자동차 사장) 등이 인물론에서의 우위를 이유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언론인으로는 우원길(59) SBS 대표이사와 허인구(52) SBS 골프스포츠 대표, 황상무(48) KBS 앵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원주선거구


분구 가능성 대비ㆍ후보자 ‘춘추전국’


원주선거구는 인구 31만명을 넘어서면서 분구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후보들 간의 경쟁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인섭(48)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지역을 누비고 있고, 김기선(59) 전 도정무부지사도 도내 대표 친박모임 강원희망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4·27 도지사 보궐선거 기간에 입당한 김종환(65) 전 합참의장과 이강후(57) 대한석탄공사 사장, 최동규(63)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대천(44) 전 도의원, 박정하(44) 청와대 춘추관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안상현(48) 16대 국회의원, 최재민(26)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조원건(58) 전 공군작전사령관, 홍종설(56) 전 국방조사본부장 등도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박우순(61) 현 국회의원을 비롯, 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심기준(50) 도정무특보, 교육위원 출신 김인희(44) 도교육특보 등이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2명 선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황보경(56) 시의회 의장과 송기헌(47) 변호사, 조재익(47) 춘천KBS 보도국장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김은수(47) 지역위원장, 진보신당은 이건수(44) 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검토 중이며, 무소속으로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재현(49) 한라대 교수의 재도전도 예상된다.



강릉선거구


야권 세력 확장ㆍ여·야 각축 예상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인 강릉은 최근 야권이 부쩍 힘을 키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총선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2009년 10·28 재보궐 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권성동(51) 현 의원이 재선 의지를 굳히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심재엽(65) 전 의원도 도내 대표 친박모임 강원희망포럼의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으며, 제7대 도의회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최재규(51) 도의원과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 상임대표 등을 역임한 김창남(57) 경희대 언론정치대학원 교수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강릉시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송영철(51) 변호사가 입지 다지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송 변호사와 경쟁했던 홍준일(52)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마를 검토 중이다.

민주노동당 염우철(54) 강릉시위원장, 창조한국당 홍재경(58) 전 최고위원 등도 야권 후보군으로 예상된다.



동해-삼척선거구


4선 의원 출마 무게ㆍ10여 명 도전 준비


4선으로 도내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최연희(67)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역에서는 각 정당 및 무소속 후보 10여 명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이재 (52·전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당협위원장과 최근 여의도연구소 정책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정인억(59) 전 위원장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법조인사로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한 김형순(50) 변호사와 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역임한 박성덕(57) 변호사가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도지사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이화영(48) 17대 국회의원(서울 중랑갑)이 최근 ‘환동해포럼’을 만들어 지역 내 보폭을 넓히는 중이며, 최경순 (58)현 지역위원장도 활발한 정당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배연길(45) 도당위원장의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삼척 출신으로 지난 8월 검사 생활을 마감한 홍만표(52) 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속초-고성-양양선거구


야 “수성” VS여 “탈환”

유력 후보 3명씩 거론


지난 4·27 도지사 및 양양군수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추월하는 양상을 보인 속초-고성-양양 선거구에서 한나라당은 지역 민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재 여야 모두 각각 3명의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정문헌(45) 현 당협위원장과 안종복(55) 홍준표 대표 문화체육관광특보(전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 손문영(59) 재경속초시민 회장(현대건설 비상임전무)등의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4선 도전에 나서는 송훈석 의원과 지난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이동기(37) 현 지역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사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창현(58) 당 정책위 부위원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양양 출신으로 경희대 교수와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거친 안경모(53)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의 출마설도 돌고 있다.



홍천-횡성선거구


전·현직 의원간 네번째 대결 전망


홍천-횡성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황영철(46) 의원과 민주당 조일현(55) 전 의원 간의 라이벌전이 재현될 전망이다.

홍천 출신의 두 전·현직 의원 간 경쟁은 지난 16대 총선부터 이어져 이번이 네 번째 대결이 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한 황 의원은 재선 의지를 굳히고 있고, 14·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 노승철(68) 전 홍천군수와 한규호(60) 전 횡성군수, 원종익(66) 전 도의원도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홍천 출신 엄재철(45) 복지특보와 횡성 출신 조원건(58) 전 공군작전사령관이 경쟁이 치열한 춘천과 원주에서 이 지역으로 각각 눈길을 돌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선거구


민주당 표심 변화ㆍ한나라당 대거 도전


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지사의 인지도가 여전히 높은 지역이지만 지난 4월 도지사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득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한나라당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는 모습이다.

먼저 지난 해 7월 재보궐선거에서 패했던 염동열(50) 당협위원장의 행보가 활발해졌다. 최근 홍준표 당 대표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특보로 임명돼 정책 발굴에 힘쓰는 등 올림픽 효과를 최대화 하고 있다.

3선 도지사를 지낸 김진선(65)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특임대사의 이름도 올림픽 유치의 공에 힘입어 지역 정가에서 오르내리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지난 4월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패한 평창 출신 엄기영(60) 전 MBC 사장의 출마설도 있다.

이외에도 김용학(54)·류승규(65) 전 의원, 문태성(53) 전 도지사 정무특보, 최철규(46) 강원미래발전 포럼 대표, 김태연(44) 변호사, 김태년(50) 부산교통방송 본부장, 김준철(57) 경민대 교수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종원(61) 현 의원이 재선 도전을 확실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제정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민심 챙기기에 바빠진 모습이다.

또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지낸 김원창(67) 전 정선군수의 출마가 예상돼 양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철원-화천-양구-인제선거구


초선 의원 재출마

6명 출마 저울질


지난 해 6·2 지방선거와 올 4월 도지사 보궐선거 등에서 한나라당의 안정적인 지지세가 흔들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도권 탈환과 수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해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3성 장군 출신의 한기호(59) 의원의 재출마가 확실하다.

또 다른 후보로는 철원 출신 박세환(54) 전 국회의원으로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하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철원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정무실장을 지낸 이병용(50)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4월 입당한 정태수(47) 전 강원대 초빙교수가 지난 7월 보선에 이어 다시 도전할 전망이며, 최근 입당한 철원 출신 장달영(43) 변호사도 거론되고 있다.

또 지난 해 7·28 보선에서 패하고 최근 도당 상임위에서 물러난 정만호(53) 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위원장의 이름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철원 출신의 구인호(49) 전 도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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