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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누가뛰나] 3. 강릉선거구 | ||||
‘텃밭’ 개념 사라져 여·야 각축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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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재선 도전 등 6명 자천타천 거론 민주당, 후보군 3명 물망 공천 경합 불가피 내년 총선을 앞둔 강릉 선거구에 여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지난 4·27 도지사 보궐선거를 거치며 더이상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으로 분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6월 도지사 선거에서 52.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한나라당 지지율(47.7%)을 제쳤다. 지난 4월 도지사 보궐선거에서는 4.8% 포인트 차이로 역전됐지만,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여·야의 지지세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양측 후보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2009년 10·28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권성동 현 의원이 재선 의지를 굳히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권 의원은 동계올림픽 유치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그동안 민심 이반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제기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심재엽 전 의원도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국민희망 강원포럼’의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친박(친 박근혜)세력의 외연 확대 및 지역현안 해결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의회 의장과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3선의 최재규 도의원도 후보 물망에 오르 내리고 있다. 지난 4·27 도지사 보궐선거와 지난해 6·2 지방선거 도지사 경선에 참여했던 최흥집 강원랜드 대표와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취임 시점 등을 감안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 상임대표 등을 역임한 김창남 경희대 언론정치대학원 교수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도 치열한 경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도지사 보궐선거 기간중 입당한 송영철 변호사가 일찌감치 출마의지를 굳히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여기에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마를 검토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설립한 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을 총괄했던 고광록 변호사의 출마설도 있다. 현재 당적은 없지만 지난 4월 도지사 재보선 중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빈번히 접촉해 친 민주당 인사로 분류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염우철 강릉시위원장이, 창조한국당은 지난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홍재경 전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릉/홍성배·서울/박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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