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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특집] 20대 총선 판세 여론조사 [6] '안의남자 VS 불사조' 충남 논산·계룡·금산- 이인제, 김종민에 우세
[일요신문]
-'가상대결' 이인제 51.4% VS 김종민 32.3%
[충남 논산·계룡·금산] ‘안희정의 남자와 불사조의 복수혈전.’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총선 키워드다. 김종민 전 충남 부지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김 전 부지사의 상대는 현역 의원 중 충청권 최다선(6선)이자 이 지역에서 내리 4선을 기록한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19대 총선에서도 이 의원에 2375표차로 아쉽게 패한 김 전 부지사는 최근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의원과 김 전 부지사의 가상 양자대결 최종 승자는 이 의원이었다. 응답자 중 과반인 51.4%의 지지를 얻은 이 의원은 32.3%에 그친 김 전 부지사에 우위를 보였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19.1%p.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3%였다.
'조원씨앤아이' 홍준일 정치여론연구소장은 “두 사람의 양자대결에서 이 의원이 김 전 부지사를 19.1%p나 앞섰다”며 “19대 총선 당시 이인제 당시 자유선진당 의원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후보들과 3자 구도에서 김종민 후보에게 2.5%p의 신승을 거두었던 것과 비교하면 김 전 부지사가 매우 힘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사설계
해당조사는 <일요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충남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688명(통화시도는 총 43,026통)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 방법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유선 RDD 방식의 ARS로 조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기본가중 후 제6회 서울시장선거의 득표율을 기준으로 추가 가중. 조사완료 기준으로 응답률은 3.3%. 목표표본 기준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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